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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산면-바위에서 쌀이 나왔다는 미암사
    러블리타운 2017. 11. 2. 00:00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마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미암사.
    입구부터 불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나름 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동양 최대의 와불이라고 한다. 세워진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 크기가 60m가 넘는다고 한다.

    와불은  서쪽을 향하고 있다. 남쪽에서 올려보면 하늘까지 잡히지만 실력이 없어 그런지 썩 매끄럽진 않다.

    옛 방식으로 담장도 둘렀다.

    와불의 발이다. 바닥에는 글씨가 빼곡히 써 있다.

    와불 뒷편으로 돌아들어가면 법당이 있다. 와불이 법당인 것이다.

    와불법당 안에는 봉헌된 작은 불상들이 있다. 약 2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목탁을 받치고 있는 목각품. 머리는 용이고, 몸은 거북이다.

    진신사리 함이다. 진신사리는 석탑에 보존돼 왔는데, 와불 법당 내부로 옮겨왔다.

    연등에 많은 이들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이름과 주소를 적어놓았다.

    와불 머리 쪽에 있는 해우소다. 속은 꽤 깨끗한 편이다.

    약수터라고 하지만 원래 쌀바위 옆에 샘이 있었다는데 그것이다. 미암사는 백제시대부터 있었다는데 기록에 의하면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1967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1975년에 중수했다고 한다.

    샘 동굴 내부에도 소원연등이 달려있다.

    용왕과 동자상도 함께 있다.

    산신각 앞에 있는 석상들. 가을 코스모스와 잘 어우러져 운치 있다.

    쌀바위. 멀리 외곽도로에서도 산 중턱의 이 바위가 눈에 띈다.
    쌀바위 전설은 한 불자가 이곳에서  기도를 열심히 하던 중 쓰러져 있다가 실신했는데, 그때  관음보살이 이곳에 쌀 세톨을 놓고 가는 꿈을 꾸고 나서 그 자리에 매일 쌀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욕심을 부리고 수백번이나 쌀을 퍼 옮겨놓자 바위에서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야외 불상들은 다들 스카프나 염주가 하나씩 걸려있다.

    산신각 단청.

    산신각 앞에 있는 4층석탑. 조립한 모양이 그다지 오래된 듯 하지는 않아보인다. 그래도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좋은 느낌이다.

    산신각 풍경. 물고기 모양의 풍경은 좋은 날씨에 가장 적절한 소재다.

    산신각 단청

    산신각 단청.

    산신각 외벽에 있는 탱화다. 산신은 항상 범을 데리고 다닌다. 산신은 사실상 불교가 아닌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신앙이다.

    꽃사슴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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