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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촌문화 만들자” 동네삼촌‘s
    러블리부여인 2018. 6. 26. 00:00

    ‘동네삼촌쓰' 연습장면. 왼쪽부터 윤종근, 이상, 정용구씨 순.‘동네삼촌`s 연습장면. 왼쪽부터 윤종근, 이상, 정용구씨 순.

     

    ‘동네삼촌쓰' 연습장면.‘동네삼촌`s 연습장면.

     

    거의 매달 공연이 이어지는 것 같다. 보통 콘서트라고 하면 1년에 한 두 번 정도 열리는데, 이 팀은 거의 매달 공연을 하고 있다. 특별히 티켓을 판매하는 것도 아닌데 이들의 공연소식은 현수막 게시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통기타 둘과 건반 하나. ‘동네삼촌`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른바 자칭 ‘삼촌’들이다. 부여의 만65세 이상 고령층과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의 중심에 끼어 있는데, 그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이들은 통기타가수 이상씨가 기타와 보컬, 하모니카를 맡았다. 키보드를 연주하는 정용구씨와 기타의 윤종근씨도 백그라운드 보컬을 하고 있다.

     

    기타를 맡고 있는 윤종근씨.기타를 맡고 있는 윤종근씨.

     

     

    종근씨는 “청년이라는 창의적이지만 미숙한 부류들이 있고, 어르신이라는 완고한 층이 있는데 삼촌들이라는 집단들이 조금 빠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사촌이 가까운 형제보다 낫다는 말처럼, 이웃들과 긴밀하게 지내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 시절 우리가 스스로 배워왔던 문화를 다시 일으켜보고 싶은 마음이 ‘동네삼촌`s’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를 두고 ‘삼촌문화’라고 지칭했다.

     

    종근씨는 ‘동네삼촌`s’의 구성 배경에 “삼촌들이라면 기량도 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될 만 한 나이여서, 사회나 사람들을 위해서 버팀목이 되어 주는, 뭔가 나서서 지역을 위하고 사람들을 위한 사회운동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뜻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보컬과 통기타를 맡고 있는 이상씨.보컬과 통기타를 맡고 있는 이상씨.

     

     

    보컬리스트이자 통기타 가수인 이상씨는 세 명의 맴버가 모이면서 음악적 시너지가 발생됐다고 했다. 일렉트릭함보다 어쿠스틱의 묘미가 잘 살아났다는 것이다.

     

    정용구씨는 “구룡 용당리 촌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마음 편하게 같이 즐길 수 있고, 선을 긋지 않고 아무하고나 같이 어울려져 즐길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면서 “ 언제 어디서든 많은 분들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키보드 정용구씨.키보드 정용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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