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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수제비와 보리밥을 만나는 곳, 옛뜰러블리맛집 2018.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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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수제비와 보리밥을 만나는 곳, 옛뜰
부여 중앙시장 골목에 자리잡은 옛뜰은 아담한 홀의 깔끔함으로 매일 식사시간이면 북적이는 손님들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된장을 기본으로 하는 수제비와 보리밥을 주메뉴로 하고 있는데, 메뉴판을 보더라도 심플하다.
한쪽에 전기밭솥을 만날 수 있는데, 밥은 그때 그때 뜨끈하게 담아주는데 밥맛이 참 좋다.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김치가 종류별로 담겨져 나온다.
갓담근 겉절이과 물김치는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좋을 뿐 아니라 나박김치는 적당히 익어서 얼른 수제비를 만나고 싶어진다.
뜨끈하고 진한 된장 국물이 가득 담겨져 나온 수제비는 부드럽게 익은 아욱과 함께 푸짐한 양으로 만날 수 있다.
수제비 반죽도 얇아서 밀가루 향이 많이 나지 않고 또한 푹 퍼지지 않아 씹는 식감도 상당히 좋다.
보리밥은 그날 새롭게 만든 속재료를 얹어주는데 시금치와 고사리, 콩나물, 무나물 등이 올라간다.
직접담근 집고추장을 듬뿍 얹어서 비벼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밥은 겨울에는 보리를 조금 적게 섞지만 여름인 요즘에는 보리를 더 많이 섞는다.먹는내내 보리 알알이 톡톡 터지니 맛도 맛이지만 재미있다.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구수한 된장맛이 일품인 수제비와 집고추장과 신선한 반찬을 만날 수 있는 보리밥으로 입안의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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