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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바위마을 - 호암리
    러블리타운 2018. 12. 9. 17:24


    규암면 백마강앞에 마을이 있는데, 그곳이 호암리이다. 백제 때는 사비군에 속했으나 신라 때는 부여군에 속했었다.

    여기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는 백제 멸망 후로 추정을 하고있다. 이전에는 백제가 부여에 천도한 후 

    천정대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 정도 였다. 사실 신라 때부터 부락의 형성 증거가 있으나

    금강변의 잦은 범람과 지형의 변화로 정착민이 뿌리를 내린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호암리라는 지명에서도 알수있듯이 호랑이와 관련이 있다. 

    조선 시대 말기에 부여군 도성면의 지역으로서 뒷산에 범바위가 있으므로 범바위 또는 호암이라 하였다. 

    이곳 호암리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다.

    호암사지와 천정대가 바로 그곳이다. 

    천정대는 백제시대 정승을 뽑는 제도인 정사암제도를 했던 곳이다.

    이 바위 근처에 와서 후보자 3~4명을 지목하여 성명을 써서 함에 봉하고 이 바위 위에 놓고 얼마 있다가

    그 함을 뜯어보면 도장이 찍힌 사람을 정승을 삼았다고 한다. 그래서 천정대의 또다른 이름은 정사암이다. 





    왕이 친히 이곳까지 와서 백제의 정사를 

    하늘에서 지적해 주는 정승으로 하여금 보게 한 그 선택의 장소, 천정대가 있고

    유서깊은 사찰의 터가 남아있는 호암리는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올라가게 형성이 되어있다.

    호암리 마을회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은 그 유명한 호암사지 이다. 호암사지는 천정대와 함께 삼국유사에도 기록되어있으며 

    현재 호암사의 중심을 이루었던 지역은 대부분 민가가 들어섰다. 옛 모습을 정확히

    추측할 수는 없으나 당시의 큰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백제 때 창건으로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 32호에 지정된 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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