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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산면 주암리- 1400살 먹은 은행나무
    러블리타운 2017. 11. 1. 16:41

    내산면 주암리는 은산과 경계를 이루는 축융봉(祝融峰) 아래에 자리한다. 내산면은 대부분 돌산이 많다.

     

    주암리 은행나무는 1400년의 역사를 안고 있다. 백제시대 웅진(현재 공주시)에서 사비(현재 부여군)로 도읍을 천도했던 성왕이 좌평 맹씨에게 이 나무를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큰 은행나무를 카메라에 담기는 쉽지 않다. 뒤로 수십 걸음 물러나야 그나마 이 정도의 모습을 수평구도로 잡을 수 있다.큰 은행나무를 카메라에 담기는 쉽지 않다. 뒤로 수십 걸음 물러나야 그나마 이 정도의 모습을 수평구도로 잡을 수 있다.

    큰 은행나무를 카메라에 담기는 쉽지 않다. 뒤로 수십 걸음 물러나야 그나마 이 정도의 모습을 수평구도로 잡을 수 있다.

     

    전염병이 돌았을 때, 이 마을만은 화를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나무를 영목()으로 여기고 정월 초 사흩날 이곳에서 향단제를 지내는 풍습이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20호인 주암리 은행나무는 그 둘레가 무려 12m나 된다고 한다. 어지간한 성인남성 대여섯이 손을 이어 잡아도 그 끝이 닿을까 말까 하다.

     

    삭막하던 동네가 안내판 하나로 친근해졌다.삭막하던 동네가 안내판 하나로 친근해졌다.

    삭막하던 동네가 안내판 하나로 친근해졌다.

     

    전에는 철재로 이 나무 주변을 둘러놨지만, 관광상품화 되지는 못했다. 그저 보호수의 존재가치만 있었다.

     

    역사적으로 보나, 그 수명으로 보나 이 나무는 관광상품이다.

    나무에 커다란 구멍 맞은 편에 다시 하늘이 보인다.

     

    은행잎이 허리춤에 삐쭉 나와 볕을 쐐고 있다.

     

     

    구멍이 난 나무를 메웠다.

     

    나무에 반대 편 구멍에는 뱀이 허물을 벗어놓았다..

     

    주암리 은행나무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은행이 떨어져 있다. 그런데 아무도 주워가지 않은 듯 그 자리에서 볕을 쐐며 말라간다.

     

     은행나무 앞 벽화가 그려있다. 마을 전체가 이렇게 뒤덮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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