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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산면 저동리-쌀바위마을
    러블리타운 2017. 11. 1. 22:04

    저동리 입구. 미암사 이정표가 서 있다.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수더분한 마을의 모습이다. 내산초를 지나 삼진산업을 끼고 마을로 들어설 수 있다.

    저동리 앞을 흐르는 천.

    감나무 잎이 아직도 무성하다.

    팔랑개비가 돌아가는 저동리 입구의 한 식당 마당.

    마당에 아기자기한 것들이 있다. 직접 만든 듯한 그네벤치도 있다.

    이 식당 주인은 연고도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뒤지다 부여를 택했다. 맛있는 돈까스 전문점이다. 곤졸라피자도 저렴하면서도 맛있다.

    이 마을도 돌담이 많다. 외산 반교리처럼 집중돼 있지는 않지만 내산과 외산을 이어 석산이 산세를 구성하고 있는 까닭같다.

    돌담집 앞에 서리태가 한 가득 놓여있다. 잠시 후 노파가 이 더미 앞에 앉아 잘 말린 서리태를 투드리기 시작했다.

    돌담을 타고 호박이 넝쿨째 올라가 있다.

    저동리 윗길로 갈수록 바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예전 마을회관으로 쓰이던 건물의 창문이다. 지금은 공용 농기계 창고 정도로 쓰이는 듯 하다.

    창고의 전경이다. 이런 창고는 농기계나  도구 보관 보다는 마을의 귀중한 자원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

    집 주인이 꽤나 낭만적일 것 같다.대문에 빨간 우체통과 조롱박이 저동리에 찾아온 가을을 한껏 돋운다.

    지금은 어느 누구도 찾지 않을 듯한 공중화장실이다. 창고 맞은 편에 위치해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이제 시골마을의 빈집은 부여군이 2018년도부터 추진할 마을 만들기 사업의 귀중한 자원이다. 이 때를 기다려 빈집들이 생겨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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