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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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만나는 중국음식 [미인꼬치 점심메뉴]러블리맛집 2018. 3. 30. 07:01
부여에서 만나는 중국음식 미인꼬치 점심메뉴 요즘 중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중국음식점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부여에서 중국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 '미인꼬치'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가 있는데, 바로 훈둔과 온면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훈둔과 온면은 한국사람 입맛에 딱이다. 원래 온면은 하얀국물이다. 중국에서는 맹물을 사용하지만 미인꼬치에서는 구수한 사골육수를 사용한다. 때문에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더러 먹고 나서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숙주와 양파, 고기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달달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느껴진다. 먹다보니 중국식 짬뽕과 비슷한 맛이라 느끼는 분들이 많다. 건면을 물에 불려 사용을 하는데 생면같은 느낌으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점심이라 칼칼한 음식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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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한옥 카페에서 하루의여유 [수리재]카테고리 없음 2018. 3. 29. 00:20
부여 한옥 카페에서 하루의여유, 수리재 부여 세도의 '수리재'는 카페보다는 숙박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요즘 '하루쉬자'코스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수리재카페를 찾았다. 수리재의 '하루쉬자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낮잠카페다.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시간동안 (토,일요일은 일부시간 이용) 오전9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중 선택해 예약하면 식사와, 차, 디저트 그리고, 황토방낮잠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리재의 입구를 바라보니 오래 머물고 싶은 편안한 느낌이 든다. 한적한 도로가에 위치한 수리재를 들어서니 난로 옆에 인형이 창가에 앉아서 시집을 읽고 있다. 이 친구와 포토타임을 가지는 것도 재미있다. 코너를 돌아서자마자 넓게 트인 수리재의 내부가 보이는데 높은 천장과 넓은 창 덕분인지 시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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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출렁다리를 거닐며..러블리백제 2018. 3. 28. 20:44
서동요출렁다리를 거닐며..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이 정식 개통하면서 충화 출렁다리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덕용저수지의 멋진 수변경관과 서동요테마파크를 연계하는 둘레길을 위해 만들어진 서동요출렁다리는 요즘 부여의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는 장소이다. 서동요 출렁다리는 교량길이 175m, 상판폭 2m, 교각높이 15m, 주탑높이 22.4m의 현수교로써 주탑은 오각형 횃불모형의 형태로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 대향로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했다. 주탑 상단에 보이는 모양이 백제금동대향로의 봉황을 상부 조형물로 설치했으며, 출렁다리의 공학적 안정성에 역사·문화적 디자인을 더해 교량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서동요 테마파크와 청소년 수련원을 배경으로 산과 저수지의 수면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 때문에 가장 조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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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산초등학교 유도부 코치, 양원준입니다."러블리부여인 2018. 3. 28. 14:00
현 외산초등학교 유도부 코치 양원준 씨는 8년 전, 24살의 파릇파릇한 대학생으로 처음 부여 땅을 밟았다. 유도가 전공이었던 그는 외산면의 한 초등학교에 유도부 코치로서 부름을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여’라는 명칭은 그에게는 TV나 드라마에서나 듣던 것처럼 너무나도 생소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에 작은 시골마을에서 거주하는 것은 상상하지 않았을 터였다. "학교 이사장님과 처음으로 미팅을 했을 때, 상상하던 모습이 아니라 많이 놀랐어요, 흔히 이사장이라고 하면 좋은 차에 옷도 쫙 빼입은 그런 모습을 상상했죠. 근데 너무도 편한 옷차림과 푸근한 이미지라 충격 받았어요." 그가 부임한 외산초등학교는 32년의 유도수업 역사를 지녔지만, 열악한 지원과, 환경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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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카페와 표고돈까스의 만남, 무량사맛집 [잠비]러블리맛집 2018. 3. 27. 21:39
예쁜카페와 표고돈까스의 만남, 무량사맛집 [잠비] 요즘 핫한 무량사맛집 잠비를 찾았다. "돈까스는 때가 없다" 사장님은 메뉴선정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돈까스를 선택했다. 30대 중반 부여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후루룩짭짭'이라는 정겨운 분식집이 생각날 것이다. 25살에 지금의 아내과 함께 후루룩짭짭분식집을 차려 값진 경험을 얻었다. 그 후, 표고농사만 8년째에 접어든 사장님은 표고를 접목시켜 부여에 하나밖에 없는 표고돈까스를 만들어냈다. 2017년 더위가 찾아온 6월 말 무량사 주차장 근처에 '잠비'를 오픈했다. '잠비'식당은 부부가 발품팔아 요즘 트랜드에 맞춰 빈티지 느낌으로 3개월정도 인테리어를 직접 완성해다. 가족단위를 위해 모든 방을 룸으로 만들었는데 문턱을 없애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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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않는 충절을 간직한 [수북정]러블리백제 2018. 3. 27. 06:36
변치않는 충절을 간직한, 수북정 수북정은 조선 광해군(1608~1623) 때 폐모논의가 일어나자 양주에서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한 김흥국이 건립했다. 이름 또한 그의 호를 따서 부르며 '수북정'이라 한다. 수북정은 정자 아래 강변 절벽에 우암 송시열의 글씨로 알려진 자온대라는 큰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바위는 십여명은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이 자온대는 백제 시대의 왕이 백마강을 오가며 왕흥사에 예불을 드리러 갈 때마다 들러 나루터 바위에 머물러 쉬어갔다고 하는데, 그 때마다 스스로 따듯해졌다고 하여 '자온대'라고 불린다. 수북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지붕은 팔작지붕 형태다. 지붕 처마의 하중을 받치는 위한 공포는 새날개 모양으로 장식된 익공 양식이다. 수북정 안에는 현판과 신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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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사상가 ‘야산 이달’ - 下러블리인문학 2018. 3. 26. 23:25
난세의 사상가인 야산 이달(也山 李達). 그를 본 후손의 시각은 어떨까? 손주인 사단법인 한국홍역문화원 이응국 대표가 지난 2017년 2월, 야산 선생의 평전을 써냈다. 그는 야산 선생의 손주이면서 주역의 제자이기도 하다. 물론, 그는 야산 선생의 가르침을 직접 듣지 못했다. 다만, 현존 주역의 대가이며 야산 선생의 제자인 ‘대산 김석진’ 선생, 역사학자 이이화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이어받았다. 그러면서 제자들이 모여 앉아 추억하던 스승 ‘야산’의 이야기를 귀동냥으로 듣고 자랐다. 그리고, 여러 고증을 거쳐 조부의 일대기에 대해 서술했다. 대전의 한 작은 커피숍에서 만난 이응국 대표는 “야산 선생을 이야기하려면 주역을 한 번이라도 읽어야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야산 선생이 살아온 일화를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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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인근에 ‘낙화생’을 심다-야산 中러블리인문학 2018. 3. 20. 00:14
야산 이달 선생은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던 해 봄에 피난민과 제자 등 일행들과 함께 부여읍으로 거쳐를 옮긴다. 그리고 지금의 정림사지 오층석탑 주변 구아리와 동남리 일대에 촌락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야산 선생은 일행들이 먹고 살 양식이 부족함에 깊은 고민을 했다. 그가 이 같은 고민을 한 것은 이 때만이 아닌 것이 드러난다. 용정3리 청마산성 아래 위치한 그의 묘소 입구에도 제자들이 세운 비석에 많은 이들을 구제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곳에는 전란 중에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생계를 잇게 해준 내용은 나와 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일화는 기록되지 않았다. 지금은 백마강 주변에 땅콩을 찾아볼 수 없지만, 강 주변 백사장은 수박밭으로 변하기 전까진 땅콩이 자라던 곳이었다. 이 땅콩은 6.25전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