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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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러블리맛집 2018. 8. 31. 14:00
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 올갱이해장국의 시원함을 맛보고 싶어 외산 무량사 방향에 위치한 두리두리 식당을 찾았다. 외관만 봐서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 곳은 숨은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바깥에는 아구찜, 김치찌개 라고 붙여져있었지만 테이프로 붙여진 메뉴판에는 올갱이 회무침과 올갱이 해장국만 주문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올갱이 해장국이기에 서둘러 주문을 했다. 반찬은 6가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겨져 나온다. 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늦게 식당을 찾게 될 경우 배추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유의하면 좋을 것 같다. 올갱이 양이 엄청난 올갱이 해장국을 만났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올갱이 가득 나온 냄비에 담겨진 해장국을 앞접시에 덜어먹어보았다. 올갱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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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메기 매운탕맛집, 백강나루러블리맛집 2018. 8. 31. 08:00
보양식 메기 매운탕맛집, 백강나루 민물고기 중에서도 보양식으로 알려진 메기! 메기 매운탕으로 유명한 ‘백강나루’ 음식점을 찾았다. 입맛이 없을 때 매운탕의 시원한 국물이면 누구든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는데, 메기 매운탕은 기운이 없는 노약자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는 영양식이다. 백강나루에 들르면 아름다운 경관에 배고픔도 잠시 잊어도 좋다. 앞쪽에 탁 트인 금강이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눈으로 행복을 만끽하길 바란다.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 추억 가득한 뺑뺑이가 눈에 들어온다. 동심을 채우고 배도 채울까 싶어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백제요에서 만든 연화무늬 수막새와 오래된 물건들이다. 넓은 실내 공간, 바깥처럼 천장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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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짬뽕맛, 지산반점러블리맛집 2018. 8. 30. 08:00
진한 짬뽕맛, 지산반점 비가 내리는 날이면 유독 국물음식이 땡긴다. 수소문 끝에 부여에서 짬뽕이 유명하다는 지산반점을 찾았다. 은산에 자리 잡은 지산반점은 오랜 세월을 이야기하듯 허름한 간판이 눈에 띈다. 맛집은 찾는 분들의 발길도 많고 오래돼서 그런지 항상 허름함엔 정겨움이 있다. 지산반점을 들어서자 식당이라는 느낌보다는 일반 가정집 같다. 의자에 앉는 좌석이 없어 바닥에 앉아서 먹어야 한다. 메뉴판을 보니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을 한다. 김치 또한 직접 이곳에서 담은 것 같이 먹기 좋게 익어 손이 계속간다.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 찾은 이 곳 지산반점의 짬뽕은 돼지고기와 오징어,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다. 요즘 오징어 값이 금값이라고 하는데 고객과의 약속이니 양을 줄이지 않고 대접하는 사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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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반한 '시골통닭'러블리맛집 2018. 8. 29. 14:00
백종원이 반한 통닭집 시골통닭 백종원님이 찾아 유명해진 이 곳! 검색 창에 부여맛집으로 검색을 해도 언제나 상위권에 올라와있는 ‘시골통닭’을 찾았다. 늘 북적북적한 이 곳은 부여 중앙시장 안쪽에 자리한 곳으로 ‘3대 천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더욱 알려진 곳이다. 많은 분들이 통닭집으로만 알고 있지만 삼계탕과 닭볶음탕 찜닭도 모두 인기가 좋다. 의자에 앉는 좌석도 있고 방에도 마련이 되어 있어 편한 곳에 자리 잡으면 된다. 어떤 메뉴를 고를까 고민하다 통닭 중에서 인기가 좋다는 파닭을 시켜봤다. 통닭만 시켜도 많은 반찬들이 나오게 특징인 시골통닭! 통닭이 등장하자 바삭바삭한 껍질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튀기는 게 특징인 시골통닭은 닭이 연해서 해체가 어렵지 않고 짭조롬하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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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루디꼬(RUDICO)'카페러블리맛집 2018. 8. 29. 12:00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루디꼬(RUDICO)카페 커피와브레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루디꼬 카페'를 찾았다. 루디꼬 카페의 최대장점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는 점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장과 은은한 조명이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 간격도 꽤 여유롭게 배치해서 답답한 느낌을 없애고 자유롭고 시원한 느낌마저 든다. 노릇 노릇 구워진 빵의 고소한 향기와 커피의 그윽한 향기가 입구에서부터 마음을 녹이는 듯 하다. 계산대 옆 쪽으로 빵을 굽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빵을 만드는 과정을 고객에게 보여주면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음료와 빵을 주문하면서 자리에서 먹을건지 혹은 포장할건지 이야기 해주면 된다. 매장에서 먹게되면 먹기좋게 빵을 잘라주는데 세심함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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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맛집, 임천짜장러블리맛집 2018. 8. 29. 08:00
임천맛집, 임천짜장 임천여행하면서 맛집검색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짜장면집이다. 그 중에서도 임천에서 짜장면으로 유명한 '임천짜장'은 간판만 보더라도 그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가게 안을 들어가자 마자 홀이 눈에 띈다.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뒀는데 구석에 숨은 좌식방이 그 장소이다. 메뉴판에는 그간의 세월을 보여주듯 가격변동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 옆으로 원산지표시판도 사장님의 세세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반찬은 중국집 기본 반찬인 양파와 단무지가 춘장과 함께 나온다, 따로 김치가 아닌 오이소박이도 함께 등장했는데, 김치는 그때 그때 계절에 따라 바뀐다. 시원한 오이의 식감이 일품인 오이소박이는 소금에 살짝 저려 오이의 아삭함을 제대로 살렸다. 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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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떡 완판녀 ‘연뜰애’ 윤수옥씨러블리부여인 2018. 8. 26. 08:00
윤수옥(46)씨는 ‘연뜰애’ 마케터다. 인터뷰 내내 ‘연뜰애’에 대한 자랑으로 가득하다.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은 결국 실패했다. ‘떡’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수옥씨는 본래 경기도 구리가 고향이다. 양화 족교리가 외가댁이어서 놀러왔다가 남편 이현영(49)씨를 만났다. 그녀는 결혼식을 올렸던 그 날을 생생히 기억했다. “97년 11월에 8일 입포장날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방앗간에 줄을 길게 서있을 정도로 무척 바빴어요. 그런데 손님을 다 맞아가면서 결혼식까지 모두 치렀어요.” 그녀에게 현영씨는 외숙모의 소개로 만난 인연이다.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흘 간 시간을 갖자면서 현영씨에게 이별을 고하는 편지를 써놨다. 그런데, 마지막 사흘째 되던 날 밤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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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뿌리 내린 백제의 장수 ‘억례복류’러블리백제 2018. 8. 25. 14:23
백제문화제의 개막 전날. 부여군 충화면 팔충리에 위치한 팔충사에서는 장군인 달솔과 좌평, 대승 여덞에 대한 제를 올린다. 이중에 ‘억례복류’는 계백과 동기로 전해지는 장군 달솔(達率)이다. 그가 근초고왕의 후손이라고 전해지는 건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에 기록돼 있다고 한다. ‘억례복류’는 몇 해 전 세계유산인 부여나성을 발굴하면서 학술대회에서 재조명 됐다. 그가 부여나성 연구에서 재조명된 이유는 백제부흥군으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망명한 뒤의 기록 때문이다. 억례복류가 오노성(대야성,大野城)과 기성(연성, 椽城)을 축조한 관계가 전해졌다. 이 축조기법이 백제시대의 것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이 성은 백제가 멸망한 몇 해 뒤인 665년에 축조됐다. 그리고 671년 대산하(大山下) 작위를 받았다. 억례복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