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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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읍의 중요한 길목 동남리러블리타운 2018. 12. 9. 18:15
북쪽으로는 멀리 부소산을, 동쪽으로는 금성산을 그리고 서쪽으로는 들을 건너 백마강이 흐른다.백제 때는 궁성의 외곽지로 그리고 현재는 부여군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동남리다. 백제 때의 그 유명한 정림사가 있으며 궁남지도 동남리안에 있다. 동남리에서 왕포리로 넘어가는 길목이다.쭉 가다보면 왼쪽으로 가면 논산방향이고, 오른쪽은 보령방향으로 가는 도로가 나온다.동남리의 맨 끝으로 시내권의 맨 끝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동남리는 동산과 남산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는데, 부여군에 편입되었다가 그 후 면명 개칭에 따라 부여면 동남리가 되었다.백제 멸망 후 백제의 옛 문화는 황폐화 되었으나 들에는 농경지가 생김에 따라 완전한 농경지대로 변모한 지역이기도 하다. 동남리를 대표하는 동남아파트 길목이다. 오래된 아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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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바위마을 - 호암리러블리타운 2018. 12. 9. 17:24
규암면 백마강앞에 마을이 있는데, 그곳이 호암리이다. 백제 때는 사비군에 속했으나 신라 때는 부여군에 속했었다.여기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는 백제 멸망 후로 추정을 하고있다. 이전에는 백제가 부여에 천도한 후 천정대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 정도 였다. 사실 신라 때부터 부락의 형성 증거가 있으나금강변의 잦은 범람과 지형의 변화로 정착민이 뿌리를 내린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호암리라는 지명에서도 알수있듯이 호랑이와 관련이 있다. 조선 시대 말기에 부여군 도성면의 지역으로서 뒷산에 범바위가 있으므로 범바위 또는 호암이라 하였다. 이곳 호암리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다.호암사지와 천정대가 바로 그곳이다. 천정대는 백제시대 정승을 뽑는 제도인 정사암제도를 했던 곳이다.이 바위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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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면 진일포 가물치 이야기러블리타운 2018. 12. 9. 17:03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에는 진일포라는 조그만 개포가 있다. 이 개포는 금지리에서 발원하여 금강으로 흐른다. 지금은 흔적조차 없지만 백제시대에는 제법 흥하던 포구였다. 더구나 백제때 물고기 하면 진일포를 지적할 만큼 물고기가 많이 나왔고, 그중 천하의 진미라 불리던 가물치는 진일포 가물치를 제일로 쳤었다. 많은 낚시꾼들이 진일포에 몰린 이유이다. 그때 진일포 가물치들은 하루에 몇 백마리씩 인간에게 잡혔다. 이와 관련된 진일포 가물치 전설이 하나 있는데, 이야기가 흥미롭다. 하루는 가물치들이 모여서 가물치 왕을 모시고 회의를 했다. 그들은 흥분하며 왕에게 말했다. “우리가 우리먹이를 찾아 따먹다 보면 사람에게 잡힙니다!” 이말을 들은 가물치왕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첫날 모임에 다른 가물치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