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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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선생님' 임천초 정희순 교장러블리부여인 2017. 11. 29. 08:13
초등학교 2학년, 오르간을 치면서 “희순이 한 번 불러볼까?” 다정하게 말하던 선생님의 한마디에 ‘예쁜 선생님이 되겠다’ 결심한 9살 희순씨는 83년 교사가 됐다. 34년의 교직생활, 그녀가 겪은 선생님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2004년, 희순 씨는 장학사시험에 도전해 공주교육청 장학사로 새로운 발을 디뎠다. 아이들의 모든 생활이 소재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2006년 ‘소부리 어린이 기자단’ 사업을 맡았다. 기사 작성법을 가르치며 서두와 말미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글을 쓰는 방법 등에 대한 하루연수를 시도했다. 반응은 상당했다. 바로 다음날, 아무도 사용하지 않던 학교 홈페이지에 어린이 기자단의 활동이 이어진 것. 학생들의 일상, 모든 것이 소재가 됐다. 아이들의 모든 활동이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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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는 오늘도 ‘맑음’러블리부여인 2017. 11. 21. 22:56
부여군 남면에 위치한 마정초등학교는 매일 전교생이 모여 발맞춰 뛰기, 이어달리기로 아침을 맞는다. 달리기가 끝난 후, 교정에 울리는 아름다운 합창소리 또한 언제 들어도 ‘맑음’이다. 이렇게 매일 아침을 함께 맞는 마정초등학교의 전교생은 모두 15명이다. 수업뿐 아니라 보육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는 마정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의 사이는 여느 학교와는 다르다. 마정초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각 요일별로 11개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는 돌봄형방과후학교다. 때문에 매월 1회 토요일마다 문화예술역사체험이 마련돼 교사들의 토요일 근무도 많다. 이렇게 평일, 주말에 내내 붙어 있다 보니 정이 붙지 않을 수가 없단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의 가정형편을 알기에 교사들이 나서 아침밥, 빨래 등을 돕기도 했다. 이재숙 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