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부여

합곡 3리는 우둔산이 남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우둔산에는 산성이 있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백제시대 가림성 성주 백가라는 이가 사냥을 나온 동성왕을 살해해 반란을 일으켰다가 무령왕에게 목이 잘렸는데 당시 무령왕이 달솔 해명과 함께 진을 쳤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때의 모습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평화로운 2018년의 마지막 해넘이와 풍경을 담아봤다.

우둔산으로 2018년 마지막 해넘이가 시작됐다.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가드레일과 석양.

넓은 들과 경계를 이루는 금천주변은 억새길로 유명하다. 정월대보름이면 억새태우기가 진행된다.

장암 합곡리 들녘에 노을과 땅거미가 내려 앉았다. 그리고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충절로.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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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곡2리 보호수.

합곡 2리는 합곡 3거리에서 남면방면으르 가면 행복한요양원이 있는 마을이다. 구릉 능선을 따라 계단식으로 주택과 밭을 만들었는데 비스듬하지 않게 슈평을 반듯하게 잡았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집 기반이 높다.

능선을 따라 위치한 곳의 황토집.

마당이 넓은 한옥집. 처마끝을 살짝들어올렸다.

마을의 겨울은 여전히 조용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우측 둔덕에 옛날 황토집 세 채가 자리하고 그 밑으로 한옥의 느낌을 살린 잔디깔린 한옥도 보인다. 

마을 능선을 넘어가는 길목.

합곡2리 버스정류장 표지판.

폐가가 된지 오래된 집은 옛 전통문들이 남아 있었다.  안채는 북향이고, 바깥채는 남향이었다. 안채와 바깥채를 구분할 수 있었던 것은 대문의 위치였다. 바깥채는 문간방이 달렸고, 그 옆으로 아궁이가 있는 부엌이 있었다.

합곡 2리는 행복한요양원을 중심으로 빙둘러있다. 예전에 초등학교가 있던 부지여서 마을의 가운데에 학당을 지은 것 같다. 밤나무 둔덕을 넘어가면  또 다른 분위기의 마을이 나온다.

마을의 중심에는 600여년이 된 느티나무가 있다. 1979년에 550년이 된 이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됐으니 590살이 된 것이다.  조선왕조의 시작과 현세를 겪은 나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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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가 한창인 마을회관

합곡1리 경로당엔 오늘도 윷판이 벌어졌다. 남자어르신방과 여자어르신방이 나눠져 있는데 할아버지방은 티비소리가 가득하고 할머니방은 윷가락이 던져지는 소리가 신명나다.

바닥에 따로 깔은 것은 두툼한 장판 뒷면이다.

인근 남면에서 장암면 합곡리로 시집오신지 61년이 되셨다는 김씨 할머니는 윷가락하나로 마을을 평정했다고 한다.

김씨 할머니는 지금도  남면국민학교 22기 졸업생  여동창을 가끔 만난다. 장날이면 읍내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함께 다니는 병원에서 물한잔 주고받으며 그간의 일상들을 나눈다.

그 동창은 몇십년전 집안 동서가 됐다. 둘도 없는 친구에서 가족이 된 것이다.


같이 윷가락을 힘차게 던지시던  최씨 할머니는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올해로 일흔 셋이 됐으니  합곡리에서만 73년을 보낸 것이다.

최씨 할머니는 어릴적에는 마을 보호수 아래가 세상 제일의 놀이터였다. 신작로 부근인데도 차가 없던 시절이라 자유분방한 아이들의 최고 놀이터였을 것 같다. 다른마을과 달리  합곡리는  당산제나, 마을 제사가 없다. 그나마 유일햇던 산당은 30여년전에  없어졌다고 한다.

최씨할머니는 어렸을때  다른 마을에서 지내는 제사가 궁금해  자주 놀러가 음식도 얻어먹고, 풍물도 배웠다고 한다. 마을 공동체 행사는 없지만  경로당에서  윷판을 벌이며 오늘도 할머님들은 시간을 보낸다.  경로당과 보호수사이에 있는 샛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윷판은 언제나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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