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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식들 버릇 가르친 외산 갈산리 고갈마을러블리타운 2018. 11. 8. 21:17
가을 단풍이 울긋불긋이다. 입동이 지났지만 따스한 빗물이 잎사귀에 묻은 먼지들을 털어내는지 색이 제법 나오고 있다. 구부정한 길을 이리저리 내달리다 내산 지티고개를 넘어 외산면 경계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쿵쾅대며 공사가 한창이다. 제법 반듯한 길을 내고 있었는데 금지사가 있는 고개 옆으로 부여와 보령을 잇는 국도 확포장 공사다. 이 길이 나면 부여와 보령을 오가는 시간은 지금보단 훨씬 단축된다. 그리고 구룡에서 외산으로 오는 구부정한 길은 지금보다 더 한적해질 것이다. 고갈마을 입구에 설치된 도로 지지구조물이다. 그 뒤로 지티고개가 푸른 머리에 울긋불긋한 수염을 드러내고 있다. 외산면 경계 이 곳에 첫 관문은 닿는 갈산리이다. 움푹패인 곳에 자리한 마을인 안골, 도로 가장자리인 반교천을 맞대고 있는 안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