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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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에 자리하고 있는 [고란사]러블리백제 2018. 1. 30. 04:19
부소산에 자리하고 있는 [고란사] 부여 쌍북리 부소산에 자리하고 있는 '고란사'는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98호로 지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다. 창건에 대한 기록은 아쉽게도 전해지는 것이 없지만, 전해지는 설로는 백제 때 왕들이 노닐기 위해 건립한 정자라는 것! 또한 궁중의 내불전이었다고도 전해진다. 백제가 멸망할 때 낙화암(落花岩)에서 사라져간 삼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1028년(고려 현종 19)에 지은 사찰이라고도 하는 이 곳은 백마강이 펼쳐지는 주위경관이 그 어느곳에 비길데 없이 아름답다. 절 뒷편에는 고란사의 유명한 약수 고란정이 있다. 약수를 떠오는 사람들이 고란초의 잎을 하나씩 물동이에 띄워 옴으로써 그것이 고란약수라는 것을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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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찾아서 [고란약수이야기]러블리백제 2017. 10. 17. 17:04
전설을 찾아서 [고란약수이야기] 부여 부소산 낙화암 아래에 있는 고란사 바위틈에서 솟아 나오는 약수에는 간난아기가 된 할아버지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아득한 옛적 소부리의 한 마을에 금슬좋은 노부부가 살았는데 늙도록 자식이 없어 할머니는 늘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을 한탄하며 다시 한번 회춘하여 자식 갖기를 소원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일산(日山:금성산)의 도사로부터 부소산의 강가 고란사 바위에는 고란초의 부드러운 이슬과 바위에서 스며 나오는 약수에 놀라운 효험이 있다는 말을 듣게됐다. 이에 다음날 새벽, 남편을 보내 그 약수를 마시게 했다.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할머니는 다음날 일찍 약수터로 찾아갔다. 그러나 남편은 온데간데 없고 남편의 옷에 누워있는 모습에 할머니는 깜짝 놀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