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북리유적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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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밤 풍경-구드래조각공원러블리타운 2017. 10. 30. 20:44
구드래의 야경은 한가롭다. 그보다 단아롭고 고요하다. 관북리유적지구의 늦가을 밤 풍경은 고요하다. 8시 밖에 되지 않아 늦은 저녁이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산책하는 이들은 보기 힘들다. 공원 입구에 단촐하게 놓인 조명들은 그나마 위안이다. 더 밝혀야 하지만 지역 특성상 무엇하나 놓으려 해도 문화재청의 심의를 받느라 고달프다. 공원 중간 쯤에 위치한 주막과 민속촌은 한 때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아직도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감성을 자극한다. 작품마다 조명이 운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