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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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인, 그가 거닐었던 그길에서러블리타운 2017. 12. 28. 15:47
신동엽 시인의 생가 주변인 동남리 일대는 새주소로 변경되며 신동엽길로 이름이 지어졌다. 신동엽이 살면서 휘휘 돌아다녔을 법한 그 골목 구석구석을 거닐었다. 이 골목들은 20여년 전엔 중산층들이 모여살던 곳이기도 하다. 양옥으로 지어진 집들이 언덕에 한 가득이다. 지금이야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지만 초가집이나 한옥 한채 찾기 어려운 동네다. 20년전 그 동네의 골목을 다시 누벼본다. 지적공사 뒷편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신동엽생가의 정 반대편 길이다. 궁남초등학교 맞은 편이다. 담조심이라는 글씨가 눈에 띈다. 노란 담장 색 및에 노란색 꽃이 잘 어우러져 있다. 나즈막한 오르막이 곳곳에 있는 동네다. 퇴색된 외벽이 벽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겨울 석양이 드리운 골목 지붕난간 모습. 이제는 보수해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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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문학관러블리백제 2017. 12. 12. 11:08
신동엽 문학관 시인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신동엽문학관' 신동엽문학관은 시인 신동엽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이 곳에는 신동엽 생가와 시인의 작품 등을 모아놓은 작은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충남 부여 출신인 신동엽 시인은 1959년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로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입선했다. 민족시인으로 잘 알려진 신동엽 시인의 대표작은 '껍데기는 가라'이다. 반제국주의와 분단 극복의 의지가 남긴 참여 시라는 것에 높이 평가받고 있다. 문학관 옆으로 신동엽시인의 생가를 마주할 수 있다. 청기와의 아담하면서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