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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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노랫소리 주인공, 통기타 가수 정필옥씨러블리부여인 2018. 6. 24. 16:34
봄부터 가을까지 궁남지 주변은 세대를 아우르는 노랫소리로 울려 퍼진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봄부터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주옥같은 노래를 부르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부여가 갖고 있는 자원에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콘텐츠를 통한 분위기 조성이다. 아무런 볼거리나 관광지의 느낌을 갖기 어려웠던 부분이 귀촌한 정필옥씨로부터 개선되기 시작됐다. 정필옥씨는 지난 7년 전쯤 부여로 귀촌했다. 그는 “부여는 궁남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고, 부소산이나 백마강도 멋있어서 구룡으로 귀촌했다”고 말했다. 3년 전부터 하늘이 허락해주는 날씨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궁남지 한켠에 자리를 잡고 통기타와 섹소폰이 함께 연주되며 옥구슬이 또르르 굴러가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오전 11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