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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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뿌리 내린 백제의 장수 ‘억례복류’러블리백제 2018. 8. 25. 14:23
백제문화제의 개막 전날. 부여군 충화면 팔충리에 위치한 팔충사에서는 장군인 달솔과 좌평, 대승 여덞에 대한 제를 올린다. 이중에 ‘억례복류’는 계백과 동기로 전해지는 장군 달솔(達率)이다. 그가 근초고왕의 후손이라고 전해지는 건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에 기록돼 있다고 한다. ‘억례복류’는 몇 해 전 세계유산인 부여나성을 발굴하면서 학술대회에서 재조명 됐다. 그가 부여나성 연구에서 재조명된 이유는 백제부흥군으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망명한 뒤의 기록 때문이다. 억례복류가 오노성(대야성,大野城)과 기성(연성, 椽城)을 축조한 관계가 전해졌다. 이 축조기법이 백제시대의 것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이 성은 백제가 멸망한 몇 해 뒤인 665년에 축조됐다. 그리고 671년 대산하(大山下) 작위를 받았다. 억례복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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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제/팔충제러블리인문학 2017. 10. 10. 17:51
백제문화제 행사 중 가장 먼저 행하는 것이 고천제다. 고천제는 성화채화를 준비하는 의식으로 말그대로 '하늘에 고하는 제'다. 부여는 고천제를 지낸후 천등산에서 백제혼불채화(백제문화제 성화채화) 의식을 진행한다. 천등산이 계백장군의 출생지이며 지금은 계백장군약수터로 명명하고 사용하는 곳의 우물과 바로 위 움집에서 문무를 수련했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천등산 정상에서 채화를 하는 것. 백제혼불채화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전통적으로 쑥홰를 만들어 화경에 태양열을 받아 채화를 하는 점이다. 최초로 천등산에서 성화를 채화한 것은 1980년이었다. 당시에는 공주와 부여가 백제문화제를 격년제로 시행한 이후 부여에서 처음 열리는 대제였다. 이후 채화된 성화는 팔충사 광장까지 성화행렬 순서에 따라 이동돼 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