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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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깔끔, 서동마실러블리맛집 2018. 10. 29. 14:18
상큼깔끔, 서동마실 부여에서도 정림사지,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에 가깝게 위치한 서동마실은 깔끔하고 상큼한 음식에 계절 상관없이 찾는 이들이 많다. 부여에서 일식을 먹고 싶은 이들이 자주 찾는다는 이곳의 식사시간대를 피해 방문해봤다. 의자에 앉는 테이블과 바닥에 앉는 테이블이 나눠져 있어 편한대로 앉으면 된다.벽에는 일본식 그림과 부여 모습이 담긴 액자가 여러곳에 배치돼 있다. 메뉴는 이렇게 초밥, 식사, 회, 탕, 안주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점심시간에 찾는 이들을 위한 점심특선 메뉴도 마련돼있었다. 또한, 초밥과 회는 포장이 가능해 간간히 포장을 해가는 이들도 있었다. 가장 먼저 준비되는 죽. 입맛을 돋궈주면서도 속을 달래주는 죽. 모듬 초밥. 모듬 초밥은 12P로 연어, 참치, 문어, 새우 활어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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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상에는 사랑하는 애인을 향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러블리백제 2018. 8. 15. 21:07
'鄭智遠爲亡妻趙思敬造金像早離三塗' 일제 강점기인 1919년. 부소산성에서 사비루 건립 공사 도중에 8.5cm크기의 작은 불입상이 발견됐다. 이 불상은 참으로 자비롭게 오른손은 치켜들고 있고, 왼손은 내려 모두 손바닥을 내보이고 있었다. @이미지출처 : 백제사비성의부활 오른 손바닥을 올린 것은 '두려워 말라'는 뜻이고, 왼손 바닥을 내려 보인 것은 '소원성취'를 뜻한다. 청동에 수은과 금을 섞어 도금한 이 불상은 또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불상의 배경이며, 아우라인 광배 뒷면이다. 서동, 선화처럼 이야기는 길지 않지만 그 마음은 아릴 정도로 깊다. '鄭智遠爲亡妻趙思敬造金像早離三塗' (정지원위망처조사경조금상조리삼도) “정지원이 죽은 아내 조사를 위하여 삼가 금상을 만들어 빨리 삼악도(三惡道)에서 벗어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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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로도 으뜸, 곡부마을 가곡1리러블리타운 2018. 2. 20. 00:39
가곡1리는 충절로도 으뜸이다. 그중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의 남자 박영희 장군의 생가가 아직도 남아 있다. 박영희 장군은 조선 말기 좌승지를 지낸 박시순의 손자다. 박영희는 이곳 신명의숙 출신으로 휘문의숙에 진학하여 신학문을 배운 뒤, 신흥무관학교를 나왔다. 북로군정서 학도단장을 맡았고, 1920년 여름 김좌진 장군의 부사령관으로 청산리 전투를 치른 독립군이다. 그는 1925년 신민부 보안사령관을 지냈으나 5년 뒤인 러시아 고루지게에 독립군지원을 요청하러 갔다가 피살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영희 장군의 생가에는 조상들의 영당이 있다. 조선 중기 문신인 박경후(朴慶後)의 영정이 있었던 곳이다. 현재 진본은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귀옹 영당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후기 좌승지를 지낸 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