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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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육수의 깊은 맛 [한림가든]러블리맛집 2017. 10. 24. 12:37
부여맛집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한림가든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방의 향기가 가득하다. 정성들여 끓인 한방육수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음식철학에 얼른 음식을 만나고 싶어진다. 지난 여름에 오픈을 한 한림가든은 음식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수영장을 오픈해 아이들에게 놀이 성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산에서 내려본 한림가든의 전경은 마음까지 탁 트이게 한다. 수영장을 처음 시공하면서 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수시설에 많은 신경을 썼다. 수영장을 한 번 찾은 분들이 다시 찾아 줄 때는 우스개소리로 "이 곳으로 휴양왔어요!"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물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으로 꾸며지고, 어른들은 먹고 쉬면서 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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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에 있는 부르주아 '세이재'러블리부여인 2017. 7. 19. 04:08
세이재는 은산면 거전리 움푹 패인 지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곳인데, 그 정원에 올라서야만 가치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주인과 궁합이 맞는 사람들이 특히나 오래 찾는다는 ‘세이재’는 아기자기한 꽃과 나무들이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다. 주인 부부가 직접 지은 세이재에는 이들 부부의 마음과 정, 흘러온 세월, 그리고 앞으로 맞이할 인연들이 켜켜이 쌓여가고 있다. 세이재 부부 이야기 부부는 툭하면 싸우는 게 일이란다. 입버릇처럼 서로에 대해 얘기한다. 누가 들으면 정말 불화가 끊이지 않는 가정인 줄 착각할지도 모른다. ‘세이재’ 부부를 지켜보면 ‘진정한 친구’라는 의미가 떠오른다. 퉁명스러운 듯 하지만 애교 있는 행복 가득한 부인 김영희(58) 씨와 묵묵하면서도 미소가 떠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