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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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기만 하면 나쁜 일이 사라지는 고개가 있다?러블리백제 2018. 3. 7. 00:00
부여에는 넘어가기만 하면 나쁜 일이 모두 사라진다는 전설이 있는 고개가 있다. 이 고개를 찾아본 사람만이 그 이유를 실감할 수 있다. 지금은 잘 닦인 도로로 인해 인적이 뜸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전에는 이 고개를 넘지 않으면 무려 10km를 돌아가야 했다. 이렇게 나쁜 일들을 없앨 수 있고, 지역민들의 고단함을 줄여줬던 이곳은 이제는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곳이됐다. 전설의 고개는 바로 충화면과 장암면을 잇고 있는 덕림(德林)고개다. 지방도 723호인 이 고개는 전설을 뒷받침 하는 놀라운 사실이 숨어 있다. 고개정상에는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낸 풍원군 조현명의 묘가 있다. 조현명은 숙종 16년부터 영조 28년까지 살며 경상도 관찰사와 좌의정, 영의정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어린 영조를 지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