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
센다이의 선물, 초남마키 씨러블리부여인 2018. 7. 26. 14:52
초남마키씨는 일본에서도 미야기현에 속한 센다이에서 살았다. 그녀가 살던 곳은 센다이에서도 교포가 많이 살던 곳이었다. 그렇다보니 일본에서도 한국인과도 교류가 많았는데, 그런 가운데 지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나게 됐다. 당시엔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시기가 아니었다. 때문에 이메일과 국제전화 등을 이용했다. 한국말을 전혀 알지 못하던 시기였기에 번역기를 이용해가며 해석을 했고 그래도 어려운 부분은 주변인의 도움을 받으며 1년의 연애를 이어갔다. 외국으로 떠나는 가족들의 걱정을 모르는 체하며, 그녀는 2006년 10월 결혼을 하며 한국에 첫 발을 디뎠다. 공항에 도착한 순간 ‘현실이구나’ 싶었다. “연애할 때 이미 농사를 짓는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데이트를 때도 승용차를 타고 만나고하다보니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