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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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자리잡은 충화면 복금리 금학골러블리타운 2018. 4. 24. 01:52
저수지를 끼고 달리다 어느 마을 앞에 멈춰섰다. 마을 앞 저수지는 충화면과 임천면 사이에 있는 복심 저수지다. 현재 주소지는 충화면 복금리와 만지리에 걸쳐있었고, 과거 행정구역 개편 이전에는 임천군 가화면 복심리에 속해있어 ‘복심저수지’라 이름 붙여졌다. 행정구역 개편 후 복심리와 상금리가 복금리로 합병, 지금은 사라진 당시 지명이 저수지 이름에만 남아있게 됐다. 충화저수지, 만지저수지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한창 붕어낚시 철인지 포인트마다 낚시꾼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얼마나 잡혔을까 궁금하다가도 날이 풀려 나들이 나온 붕어들이 무사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여타 시골마을이 그렇하듯 여기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도 인기척은 없다. 마을 앞 동산에 벚꽃들과 논에 자란 잡초들만 왁자지껄하다. 논두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