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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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떡 완판녀 ‘연뜰애’ 윤수옥씨러블리부여인 2018. 8. 26. 08:00
윤수옥(46)씨는 ‘연뜰애’ 마케터다. 인터뷰 내내 ‘연뜰애’에 대한 자랑으로 가득하다.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은 결국 실패했다. ‘떡’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수옥씨는 본래 경기도 구리가 고향이다. 양화 족교리가 외가댁이어서 놀러왔다가 남편 이현영(49)씨를 만났다. 그녀는 결혼식을 올렸던 그 날을 생생히 기억했다. “97년 11월에 8일 입포장날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방앗간에 줄을 길게 서있을 정도로 무척 바빴어요. 그런데 손님을 다 맞아가면서 결혼식까지 모두 치렀어요.” 그녀에게 현영씨는 외숙모의 소개로 만난 인연이다.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흘 간 시간을 갖자면서 현영씨에게 이별을 고하는 편지를 써놨다. 그런데, 마지막 사흘째 되던 날 밤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