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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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면-바위에서 쌀이 나왔다는 미암사러블리타운 2017. 11. 2. 00:00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마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미암사. 입구부터 불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나름 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동양 최대의 와불이라고 한다. 세워진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 크기가 60m가 넘는다고 한다. 와불은 서쪽을 향하고 있다. 남쪽에서 올려보면 하늘까지 잡히지만 실력이 없어 그런지 썩 매끄럽진 않다. 옛 방식으로 담장도 둘렀다. 와불의 발이다. 바닥에는 글씨가 빼곡히 써 있다. 와불 뒷편으로 돌아들어가면 법당이 있다. 와불이 법당인 것이다. 와불법당 안에는 봉헌된 작은 불상들이 있다. 약 2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목탁을 받치고 있는 목각품. 머리는 용이고, 몸은 거북이다. 진신사리 함이다. 진신사리는 석탑에 보존돼 왔는데, 와불 법당 내부로 옮겨왔다. 연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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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면 저동리-쌀바위마을러블리타운 2017. 11. 1. 22:04
저동리 입구. 미암사 이정표가 서 있다.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수더분한 마을의 모습이다. 내산초를 지나 삼진산업을 끼고 마을로 들어설 수 있다. 저동리 앞을 흐르는 천. 감나무 잎이 아직도 무성하다. 팔랑개비가 돌아가는 저동리 입구의 한 식당 마당. 마당에 아기자기한 것들이 있다. 직접 만든 듯한 그네벤치도 있다. 이 식당 주인은 연고도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뒤지다 부여를 택했다. 맛있는 돈까스 전문점이다. 곤졸라피자도 저렴하면서도 맛있다. 이 마을도 돌담이 많다. 외산 반교리처럼 집중돼 있지는 않지만 내산과 외산을 이어 석산이 산세를 구성하고 있는 까닭같다. 돌담집 앞에 서리태가 한 가득 놓여있다. 잠시 후 노파가 이 더미 앞에 앉아 잘 말린 서리태를 투드리기 시작했다. 돌담을 타고 호박이 넝쿨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