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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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입포초등학교와 양화면사무소 시비러블리타운 2017. 8. 14. 14:38
입포초등학교는 폐교된지 꽤 오래됐다. 양화초등학교 분교로 활용되다가 결국 문을 닫았다. 지금도 꽤 잘돼 있는 운동장은 가치가 있어보인다. 철문은 굳게 닫혀있고, 정문 앞에 두 어린이 동상이 앙편에 굳게 지키고 있다. 진입이 불가한 입포초등학교 전경이다. 입추가 지난 강가에 시끄럽게 울어대는 놈을 만났다. 양화교회에는 아직도 종탑이 서 있다. 초등학교 입구에 있는 교회는 입포리의 또 다른 역사다. 故김정은 전 부여군의원이 쓴 시다. 이 시에서 나타나는 부분은 갓개포구에서 먼 바다까지 조업을 나갔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이 작은 고깃배든, 큰 어선이든 간에 바닷가 마을 사람들이나 겪었을 풍낭을 만난 사람들과 그들을 기다린 가족들의 아픔도 느낄 수 있다. 회상 흐르지 않는 강 갓개포구에 추적추적 겨울비가 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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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건축물들이 정겹게 숨 쉬는 양화면 입포리러블리타운 2017. 8. 14. 14:24
오래된 근대 건축물들이 아직 남아있다. 아주 오래된 건물이다. 택배가 흥하기 전에는 중소형 트럭들이 물품을 배달했다. 각 주택에 배달하는 게 아니라, 이러한 영업소에 물건이 도착하면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대풍정육점 건물은 아주 오래 전 그대로다. 심지어는 지붕도 무너져가고 있다. 이 정육점도 싸고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 건물은 여관이 있던 곳이다. 그야말로 옛 날에 등장한 신식 여관이다. 2층 창틀도 여전히 그대로다. 30년도 훌쩍 넘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