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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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여행 속으로 [초원다방,현대다실]카테고리 없음 2018. 5. 30. 14:16
외산에 위치한 옛다방 추억여행 초원다방, 현대다실 다방은 1920년 전후로 많이 생겨 여러 가지 차와 커피, 음료수를 파는 곳이다. 다방이라는 말이 생겨난 시기는 고려 목종 5년인 1002년이라고 하는데, 당시 개성에서 백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점도 있었다고 한다. 부여에는 예전부터 지역분들이 커피를 많이 찾아서 다방이 많았다. 근래에는 찾아 보기 힘든 곳이기도 하지만 아직 남아서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곳들이 있어 외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외산에 위치한 초원다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보이는 창문의 커피잔 모습만 봐도 다방인 것을 알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가장 눈에 들어오는 어항! 이곳에는 어항이 테이블 벽면에 두개나 놓여져있다. 메뉴판 대신 요금표라고 적혀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금액은 일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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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인, 그가 거닐었던 그길에서러블리타운 2017. 12. 28. 15:47
신동엽 시인의 생가 주변인 동남리 일대는 새주소로 변경되며 신동엽길로 이름이 지어졌다. 신동엽이 살면서 휘휘 돌아다녔을 법한 그 골목 구석구석을 거닐었다. 이 골목들은 20여년 전엔 중산층들이 모여살던 곳이기도 하다. 양옥으로 지어진 집들이 언덕에 한 가득이다. 지금이야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지만 초가집이나 한옥 한채 찾기 어려운 동네다. 20년전 그 동네의 골목을 다시 누벼본다. 지적공사 뒷편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신동엽생가의 정 반대편 길이다. 궁남초등학교 맞은 편이다. 담조심이라는 글씨가 눈에 띈다. 노란 담장 색 및에 노란색 꽃이 잘 어우러져 있다. 나즈막한 오르막이 곳곳에 있는 동네다. 퇴색된 외벽이 벽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겨울 석양이 드리운 골목 지붕난간 모습. 이제는 보수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