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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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리 앞 따라 흐르는 금강 비단의 가을 풍경러블리타운 2017. 9. 5. 01:00
부여읍 정동리 앞 금강은 예전에 큰 나루터가 두 개나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호암리 범바위가 보이는 곳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상류쪽인 자왕리와의 경계부근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범바위가 보이는 곳을 범바위 나루라 부르고, 상류쪽에 있던 청양군 청남면으로 가던 나루를 독쟁이 나루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 정동리는 금강에 아름다운 풀이 그득하다. 가을의 색을 그대로 담은 듯한 이곳은 풀밭 사이를 걸으면 운치 있다. 아침에 안개와 함께일 때는 더욱 멋있을 것 같다. 특히, 범바위의 절경과 함께 감상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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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으로 새로 그린 샘골마을 '정동리'러블리타운 2017. 9. 5. 00:40
부여읍 정동리는 백마강을 서쪽에 두고 넓은 평야를 두고 있는 마을이다. 북쪽으로는 저석리, 동쪽으로는 가증리와 용정리, 남쪽으로는 쌍북리가 위치해 있다. 지금은 강에 다리가 놓여 합정리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쉽게 갈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규암까지 돌아서 가야 했다. 정동리 한자로 井洞이라 쓰인다. 우물이 있는 동네인데, 마을에 큰 샘이 있어서 이렇게 불렸다는 것이다. 옛 지명으로는 샘골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물과 관련이 깊은 이 동네는 펄밭이기도 했다. 동쪽에 놓은 동산줄기 밑으로 집들이 옹기종기 모였고, 제방이 있기도 전에는 수시로 물이 범람하던 곳이다. 그렇지만 20여년 전만 해도 1,000여명이 살았던 작지 않은 마을이다. 정동 2리 마을 입구에는 큰 아름드리 나무가 몇 그루 서있다. 마을 느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