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인
-
‘문화유산을 전파하는 강사’ 김혜선 씨러블리부여인 2017. 8. 29. 23:12
새롭게 부여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선(44) 씨와 부여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좋아 대중화 시키고 싶었던 혜선 씨는 아이들부터 문화유산을 접해야 후세가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 ‘향유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우리문화유산지도사’라는 역사 및 문화재 수업이나 이론, 문화유산 해설, 현장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 등에 관련한 지도자를 양성했다. 이어 우리문화유산지도사 자격증과정의 수업계획서를 들고 무작정 충남 각 지자체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평생학습센터 등을 다녔다. 그때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준 곳이 바로 부여다.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연락이 닿아 160시간의 교육을 맡게 된 혜선 씨는 당시를 회상했다. 다름 아닌 ‘우리문화..
-
인생을 달리는 자동차러블리부여인 2017. 8. 8. 21:14
태영카센터를 운영하는 김광수 씨의 인생은 16살 때부터 자동차와 함께였다. 당시엔 사실 자동차가 좋아서라기보다는 그저 가난하기 때문에 시작한 일이었다. 지금처럼 취업이라 할 것도 없이 1년간 배우는 개념으로 일을 시작했다. 20대 중반에는 사우디에 나가 4년 정도 내내 자동차를 정비하는 일을 하고 돈을 모아 다시 부여로 돌아와 카센터를 열었다. 지금이야 도로도 좋아지고 신차도 많고, 컴퓨터나 장비도 점검하는 시대인지라 동네 카센터가 꽤나 한적하지만 그때는 참 바빴다. 당시엔 대부분이 비포장도로인데다가 오래된 차들도 많고, 농기계들도 많이 봤기에 벌이도 좋았다. 어떤 날에는 다른 지역까지 출장도 다녀오느라 손이 딸려서 간단한 부분은 전화로 조치 방법을 알려드리고 근처에 연결해 드리는 일도 잦았다. 광수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