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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어주는 언니들 ‘꿈마루’ 동아리
    러블리부여인 2017. 5. 22. 15:41


     부여여고 독서 동아리 ‘꿈마루’ 동아리는 격주 토요일마다 2시부터 4시까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목소리로 상상의 그림을 그려내며 책을 읽어주고 있다. 


     

     현재 꿈마루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부여여고 2학년 윤정선 양은 “‘꿈마루 동아리’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자신의 꿈을 탐색해 그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까지 오르자는 뜻을 지니고 있다”며 “또한 도서부로서 책을 관리, 책읽기를 장려하는 등 추가적으로 책읽어주기 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봉사활동 대상이 어린이들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아이들이 집중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강낭콩’에 관련된 책을 읽어줬다면 강낭콩을 직접 심어보는 활동을 준비하는 등 직접 아이디어를 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4월전에 미리 동아리 인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어떤 활동인지, 일정과 참여 인원 등에 대한 계획서를 도서관 측에 보내고 변동사항에 대해서 수시로 연락을 취한다”며 “돈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예산을 계획해보면서 의견을 제시하고 도서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간다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격주에 한 번씩 이어지는 봉사활동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어려운 것은 없는데 아무래도 활동시간이 조금씩 일찍 끝나는 경우 놀아줘야할 때가 있는데 체력이 달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책을 읽어줄 때 집중을 잘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못하는 날도 있는데, 아이들이 또랑또랑한 눈으로 반응을 잘해주면 기분이 좋다”며 “아무래도 활동을 하다보면 여러 번 부딪히게 되는 아이들이 있는데 활동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던 남매가 더 이야기해 달라고 조르던 모습에 정(情)을 느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정선 양은 내년이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동아리 활동이 어려워진다. 이에  다음 학년에게 “도서위원이 되면 일단 책을 5권 까지 빌릴 수 있고, 2번까지 연장 할 수 있다”며 “봉사활동도 우리가 내는 의견으로 일정을 정리해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활동보다 힘들더라도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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