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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천왕, 시골통닭러블리맛집 2018. 9. 28. 00:29
삼대천왕, 시골통닭 부여의 시골통닭은 TV를 통해 통닭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닭뿐 아니라 삼계탕, 닭볶음탕, 찜닭 등 닭요리는 거의 모두 하는 곳이다. 닭해체는 알아서 해야한다. 가위와 비닐장갑을 주니 뜨거워도 알아서 해야한다. 간은 짭쪼롭하며 파에도 약간의 양념이 돼 있다. 통닭의 장점그대로 껍질은 바삭하며 속살은 부드럽다. 이곳은 통닭이나 파닭을 주문하면 닭육수를 함께주는데 밥알도 조금 섞여 있다.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는데 대신에 통닭이 짭짤하기 때문에 그대로 먹으면 된다. 파닭에도 파에 간이 돼 있기 때문에 별 다른 간을 하지 않고 먹는게 좋다. 삼계탕 또한 국물이 닭육수와 마찬가지로 담백하게 나오고 닭안에는 찹쌀이 들어있다. 닭의 살코기와 함께 해체하면 찹쌀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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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부르는 : 다시, 봄러블리맛집 2018. 9. 28. 00:15
봄을 부르는 : 다시, 봄 부여시장 2층의 다시,봄을 찾았다. 부여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툐요일 백마강 달밤시장이 열리는 곳이다.이곳 다시, 봄도 백마강 달밤시장의 매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매대에서 만나는 음식도 맛있겠지만 제대로 된 파스타를 먹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매장은 이렇게 세련된 느낌을 갖추고 있다.계절마다 예쁜 곳도 갖추고 있고 그때그때 조금씩 배치나 소품을 바꿔 인테리어를 달리하는 느낌을 준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받았던 시기의 인테리어. 메뉴는 이렇게.스튜도 준비 돼 있었으나 대부분이 파스타를 주로한 메뉴였다. 파스타가 주 메뉴였다. 직접 담근 피클도 눈에 띄고 정성스러운 모습이었다.아스파라거스와 미니양배추까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의 모습.치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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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국물, 김가네 칼국수러블리맛집 2018. 9. 27. 23:51
담백한 국물, 김가네 칼국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국물이 당기기 시작한다.국물이 당길땐 항상 칼국수가 먼저 생각이 난다. 담백한 국물과 탱글한 면발은 언제나 옳다. 메뉴판에는 바지락칼국수와 만두칼국수 들깨칼국수 등 기타메뉴가 적혀져있다. 부여에서는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뜨끈한 만두도 함께 먹고 싶어 여쭤보니 바지락에 만두가 추가된 것이라고 해 만두칼국수로 주문해보았다.식사시간 보다 조금 일찍와 사람이 없었으나 조금 기다리니 사람들이 금세 찼다. 만두와 바지락, 애호박, 파 등의 재료가 들어가 있고 면도 아직 익지 않은 모습이다. 그 동안 옆에 놓여진 김치통에서 겉절이와 단무지를 덜어 놓았다.고춧가루 색이 참 고았다. 붉으스름한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바지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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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부드럽다: 달보드레러블리맛집 2018. 9. 13. 21:55
달달하고 부드럽다: 달보드레 메밀꽃필무렵 식당에서 새롭게 오픈한 달보드레 카페.식당과 마찬가지로 나무 느낌을 이용한 건물이지만 이곳은 한옥느낌이 가득하게 지어졌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져있었는데 높낮이가 다른 의자와 테이블을 이용해 색다른 느낌을 줬다. 입간판에는 메밀꽃 필 무렵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출할 경우 모든 메뉴 1잔 1,000원을 할인해준다는 내용이 적혀져있다. 식당과 연계된 카페를 이용할때는 이런 이점이 있어 유용하다. 혹시 모르니 꼭 영수증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달보드레의 메뉴판. 전화번화와 오픈시간도 함께 적혀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커피메뉴와 에이드 및 아이스티, 프라프치노, 주스, 스무디 등 기본메뉴가 있고이외에는 차 메뉴가 조금 더 다양하다. 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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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있는 맛, 화정식당러블리맛집 2018. 9. 12. 20:45
중독성있는 맛, 화정식당 부여시장 한쪽에 자리잡은 화정식당 화정식당은 부부가 함께 하시는 식당이다. 특히 사모님의 음식솜씨가 좋기로 유명하다. 시장안에 자리잡은 식당인만큼 다양한 손님들의 입맛을 수용하기 위해 메뉴도 정말 다양하다. 그러나 주메뉴들은 안쪽 메뉴판에 적혀져 있는것 같다. 이곳은 특히나 김치찌개나 제육볶음이 맛있다. 제육볶음을 주문하자 양쪽으로 반찬이 세팅됐다. 고추와 쌈채소, 김치, 멸치볶음과 김치, 콩나물, 깻잎절임.먹어보면 모두 직접만든 반찬이라는 것을 한입에 알 수 있다. 제육볶음은 이렇게 자작한 국물과 함께 제공된다. 자작자작 끓어올라 고기가 익으면 밥에 비벼먹으라고 말씀해주신다. 밥도 한 가득이지만 달큰하면서도 중독성있는 제육볶음 양념과 함께 비벼 먹으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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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백반 한상차림, 대전식당러블리맛집 2018. 9. 12. 20:19
푸짐한 백반 한상차림, 대전식당 규암 큰 길가 바로 뒷 골목에 있는 대전식당 낡고 허름한 건물한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장사를 하는 식당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조금 더 가까이 들어가 보면 입구가 보이고 '일반음식점'이라는 표시가 보이고 백반전문이 눈에 들어온다. 내부 또한 이런 느낌이다. 바닥과 의자를 선택해 앉을 수 있고 입구쪽 테이블은 좁은 느낌이 드는데 방안은 바깥과 달리 넓고 좀더 환한 느낌이다. 그 와중에 오래된 철제 책상이나 브라운관 TV 등에서 식당의 세월을 느낄 수 있다. 식당에는 가장 위에 역시 많이 찾는 '백반'이 적혀져 있다. 다른 메뉴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점심시간엔 역시 백반을 찾는 이들을 이길 수 없다. 주문을 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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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풍기는 고소한 냄새 ‘루디꼬’러블리부여인 2018. 9. 11. 15:47
부여에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너무 익숙한 지라 ‘그게 뭐?’라는 시각이지만 부여에서 베이커리 카페는 다소 생소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부여에 베이커리 카페를 만든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여에서 자라온 37세 동갑내기 이계복 씨와 고명선 씨다. 이 둘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여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 사이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이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계복 씨는 대학 때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등의 생활을 했고, 명선 씨는 컨설팅과 제과 쪽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게 됐다. 계복 씨는 군대 생활 중 커피를 접하게 됐다. 당시 운전병이었던 그는 커피를 마실 일이 잦았고 가게마다 커피의 맛이 다른 것에 관심을 가졌다. 당시엔 바리스타 교육기관이 없던 시절인지라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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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러블리맛집 2018. 8. 31. 14:00
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 올갱이해장국의 시원함을 맛보고 싶어 외산 무량사 방향에 위치한 두리두리 식당을 찾았다. 외관만 봐서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 곳은 숨은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바깥에는 아구찜, 김치찌개 라고 붙여져있었지만 테이프로 붙여진 메뉴판에는 올갱이 회무침과 올갱이 해장국만 주문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올갱이 해장국이기에 서둘러 주문을 했다. 반찬은 6가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겨져 나온다. 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늦게 식당을 찾게 될 경우 배추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유의하면 좋을 것 같다. 올갱이 양이 엄청난 올갱이 해장국을 만났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올갱이 가득 나온 냄비에 담겨진 해장국을 앞접시에 덜어먹어보았다. 올갱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