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9
-
소머리국밥맛집 <사또국밥>러블리맛집 2017. 9. 19. 09:51
10년째 한 자리에서 항상 같은 맛으로 변함없이 인기가 있는 맛집이 있다. 소머리국밥으로 유명한 '사또국밥'이다. 사또국밥 입구에 들어서면 참나무 특유의 향이 나는데 가마솥을 끓일 때는 참나무만을 사용해야 구수하면서 진한 육수를 뽑을 수 있다. 고기는 국내산 거세소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잡냄새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이다. 국밥에서 가장 중요한 육수는 10시간 정도 가마솥에 푹 끓이기 때문에 그 맛이 깊다. 사또국밥의 소머리국밥은 매콤하면서 야채가 많이 들어가 달큰하기까지 하다. 가을엔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은 '배추, 무, 대파'를 수확할 수 있어서 더 신선한 재료를 만날 수 있다. 사또국밥이 맛집으로 소문나기까지는 반찬의 역할도 한 몫한다. 매일 매일 담그는 겉절이야 말로 먹는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
양꼬치맛집 <미인꼬치>러블리맛집 2017. 9. 19. 01:27
2013년 8월 부여여자고등학교 근처에 오픈한 양꼬치 전문점 '미인꼬치'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예전에는 양꼬치를 술안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가족들이 함께 외식 하는 장소로 인식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미인꼬치에 사용되는 양고기는 호주산이다. 사실 양고기 하면 양 특유의 누린내가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미인꼬치는 양 특유의 누린내가 없는 '어린양'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주문한 양꼬치가 나오자 사각썰기의 예쁜꼬치모양에 눈으로 맛으로 제대로 취향저격했다.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미인꼬치의 음식은 먹고나서도 속이 편하다. 또한 향신료를 싫어하는 분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는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만든 양념소스 때문이다. 5~6가지정도 들어가는 양꼬치의 소스는 고춧..
-
금강을 언덕 위에서 품다 : 구경정(九庚亭)러블리타운 2017. 9. 19. 01:00
구경정은 부여군 세도면 간대리 다그니나루 윗쪽에 있다. 낮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간대리에 사는 경인년(1890년) 출생 동년배 9명이 1931년에 지었다고 한다. 지금 서 있는 정자 뒤로 옛 정자가 있으나, 노후 돼 2009년 7월 현재의 자리에 그 뜻을 기려 다시 지어졌다. 이곳은 금강을 바라보고 있으며, 맞은 편은 전라도다. 특히, 주변 조경과 바위가 잘 어우러져 경치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특히, 일몰도 볼 수 있어, 해넘이에 그만이다. 신구경정건립기다. 2009년 7월 7일자다. 연밥이 주루룩 가을볕에 잘 마르고 있다. 구경정에서 시작된 강변데크의 끝인 나르메산방이다. 구경정 영상 2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