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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으로 유명했던 외산면 만수리(3)러블리타운 2017. 7. 25. 00:07
외산면 만수리는 연주현씨(延州玄氏)와 남평문씨(南平文氏)의 집성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탄광이 발달하면서 면소재지로 그 위세가 대단했다.
이곳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구가 1,600여명이나 됐다. 외산면 전체 인구의 30% 가량이 살았던 곳이다.
지금은 폐광 이후로 한적해 진 시골마을일 뿐이다. 그래도 소재지라 어지간한 유락시설은 갖춘 편이다.
이 사진은 석재공장이다. 돌을 자르는 공장인 듯 하다.
외산은 청양과 보령의 경계지역이다. 농어촌버스와 직행버스가 이곳을 경유한다.
종점마트 앞에 놓인 장난감 기계. 학교 앞에서 늘 보던 캡슐뽑기인데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승차권을 미리 준비하시오"
아주 오래된 간판이다. 철재에 종이로 글씨를 뜬뒤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뿌린 것 같다.
보령에서 온 농어촌버스가 종점인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그리고 젊은 외국인 청년과 한국인 청년이 다음 행선지를 가기 위해 도란도란 얘기나누고 있다.
아마도 관광객인 듯 하다.
오랜만에 보는 승차권이다.
예전에는 농어촌버스와 직행버스가 동시에 사용되기도 했었다.
직행버스가 서는 곳은 이러한 승차권을 팔았었는데,
가끔은 승차권 구매를 유도하려고 했던 것인지
현금을 내면 기사가 받지 않으려 했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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