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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행] 구룡면 태양리의 어느 가을 오후(1)러블리타운 2017. 10. 16. 20:56
가을의 마지막 들녘을 품은 부여읍 구룡면 태양리. 보령을 지나는 길목에 자리한 낮은 구릉지대에 있는 마을이다.
구룡면의 소재지다.아주 적은 상권을 형성하고, 농업과 임업을 주로 삼고 있다.구룡삼거리와 맞닿은 태양리 마을 주택은 벽화로 잘 꾸며져 있다. 발길을 자연스레 이끈다.
이 지역은 태양리 중에서도 주택이 나름 신식이다. 여기에 벽화까지 안고, 담넘어 감과 호박꽃이 고개를 내민다.
벽화길을 따라가다 보면 담쟁이가 기품있게 시들어 있다.
벽화가 마을 전체를 덮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벽화마을 뒷 길로 따라 올라가다 보면 왼편과 건너편이 낮은 구릉지대로 돼 있다.
안쪽은 정 서향으로 구릉지대보다는 다소 높게 형성돼 아주 포근하다.
그럼에도 주택은 남향으로 많이 구성돼 있고, 벽화마을은 동쪽을 향하고 있다.이 지역은 논과 밭이 상존한다. 보통은 계단형이기 때문에 논 또는 밭 등 단일용지이지만,
이 곳은 밭이 층을 이루다가 논이 형성돼 있다.
이 곳은 콩밭과 인삼밭이 더러 눈에 들어온다.#부여 #보령가는길 #구룡면 #태양리 #구룡평야 #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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