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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리 맛바위와 연꽃 밭러블리타운 2018. 5. 1. 00:30
맛바위서 바라 본 규암면과 부여읍.
정암리 맛바위는 부여지역 금강에 떠 있는 유일한 바위다. 섬은 여럿 있지만, 정자가 세워졌던 강에 담긴 바위는 이곳이 유일하다.
맛바위는 기록에 의하면 범허정(汎虛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 곳에는 정자의 기둥이 있던 자국이 여럿 남아있었다.큼지막한 구멍이 나 있다
근처에는 작은 구멍도 보였다.
바위는 마을과 아주 맞닿아 있지는 않지만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다. 조심스레 수풀을 밟으면 맛바위에 걸어갈 수 있다.
범허정은 조선시대 명종 때 영의정 상진이라는 사람이 지었다고 한다.범허정이 있던 맞바위.
바위 위에 서면 규암면과 부여읍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강 저만치에 새로 지은 부여대교도 확연히 눈에 띈다.
강이 굽이쳐 이 근방으로 휘돌아 나가는 모습. 그리고 오래된 양수장 앞에 걸쳐 있는 조각배 하나가 운치를 더한다.이곳은 한 여름에는 화사한 연밭으로 바뀐다.
바위에 있는 마을은 연꽃 밭이 있다. 마을에서 심어놓은 연꽃은 여름에 화사하게 피어난다. 연지 중간에는 나무 한그루와 의자는 여름 꽃을 피워낸 그 모습을 상상케 한다.'러블리타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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