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

 

 

두리두리식당 전경모습

 

 

 

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

 

 

 

올갱이해장국의 시원함을 맛보고 싶어 외산 무량사 방향에 위치한 두리두리 식당을 찾았다.

외관만 봐서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 곳은 숨은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두리두리 식당 메뉴판과 올갱이의 효능

 

 

바깥에는 아구찜, 김치찌개 라고 붙여져있었지만 테이프로 붙여진 메뉴판에는 올갱이 회무침과 올갱이 해장국만 주문할 수 있다.

 

 

6가지 밑반찬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올갱이 해장국이기에 서둘러 주문을 했다.

반찬은 6가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겨져 나온다.

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늦게 식당을 찾게 될 경우 배추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유의하면 좋을 것 같다.

 

 

올갱이해장국

 

 

올갱이 양이 엄청난 올갱이 해장국을 만났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올갱이 가득 나온 냄비에 담겨진 해장국을 앞접시에 덜어먹어보았다.

올갱이는 가을까지 사장님 부부와 몇 몇분이 함께 근처 만수천 등 냇가에서 직접 잡는다고 한다.

 

 

엄청난 양의 올갱이

 

 

그리곤 삶은 올갱이를 직접 하나하나 돌려가면서 속살을 쏙쏙 빼내어 손질한다.

바글바글 끓여 된장냄새가 한층 구수해진 해장국은 아욱이 부드럽게 숨이 죽고 난 뒤에 올갱이에서 나오는 시원한 육수 맛에 손이 계속 간다.

 

 

 

 

밥을 말아 한입에 넣으면 된장국의 칼칼한 시원함과 구수함 그리고 올갱이의 탱탱한 식감과 특유의 쌉쌀함이 올라오는데 그 위에 김치나 오징어젓갈을 올려먹으면 세상 행복함이 몰려온다.

 

 

 

부여에 무량사와 내산을 여행하시는 분께 강력추천하고 싶은 이 곳!

제대로 된 올갱이 해장국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