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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으로 들썩들썩했던 구룡면 논티고개(3)러블리타운 2017. 7. 3. 00:19
누구의 손자욱일까. 이 고사리 손자국을 남긴 이들은 지금 얼마나 성장했을까.
누구도 지우지 않고 남겨놓은 비갠 오후에 아이들의 장난 섞인 기록이 오늘 날 이 곳에 담겼다.
이들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게 든다.
논티고개 도로변에 삐닥한 집들.
길은 높아져도 가장 낮은 지대를 따라 수평을 맞추고 집을 지었다.
예전 방앗간 자리였다보다. 대들보도 그대로 남아있고, 귀한 간판도 남았다.
예전 구룡농협 건물이다. 그 맞은 편에 위치한 중앙약방은 언뜻 보기에 농약방인 줄 알았다.
간판은 약업사라고 돼 있는데, 한약을 유통한다는 뜻이다.
논티 삼거리를 지키고 있는 백만불 정육점. 저지대에 자리 잡았는데,
지금은 보기 힘든 냉장 쇼케이스가 바깥으로 돌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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