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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볶음탕 맛집, 전원카페 '세이재'
    러블리맛집 2018. 10. 30. 09:00



    닭볶음탕 맛집, 전원카페 '세이재'


    세이재는 부여에서도 은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멋진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전원카페 세이재는 정원에서 식당을 들어가는 그 순간조차 아름답다. 



    정원 구석구석 항아리와 도자를 이용한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흙들의 다양한 조화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계절의 색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내는 것만 같았다. 



    계단을 올라가는 곳 또한 나무를 이용해 직접 만들었다.

    한옥지붕과 흙벽은 이전 건물 화재 후 다시 지은 건물이다.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가을냄새를 물씬풍기는 야외테이블과 단풍나무. 그리고 주변풍경을 볼 수 있다. 

    넓은 잔디에 떨어진 낙엽들 또한 그림을 더한다. 



    그녀의 정원은 정겨움이 있다. 꽃이 있고 새가 있고 집도 있다. 

    그곳에는 사람도 있다. 그들이 드나드는 곳에는 언제나 정겨운 이들의 발걸음이 닿는다. 



    식당 안에는 그녀의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그러나 그녀는 작품 사진을 찍거나 만지는 것에 대해서는 엄격한 의사를 보인다. 

    이 또한 멀찌감치 찍는 조건으로 수락했다. 그저 감상하고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식사는 닭볶음탕이나 백숙 외에도 돈까스, 간단한 안주나 차 등 다양히 준비돼있지만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이곳에서 준비되는 그릇과 컵은 모두 주인부부 중 아내인 그녀가 직접 만든 작품들을 사용한다. 



    기본 반찬들. 정갈하게 준비된 반찬들은 모두 그녀의 손을 거친다.  도자기를 구워내는 멋진 그녀의 솜씨는 음식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간단해 보이지만 모두 갖은 양념과 정성을 붓는다. 



    닭은 토종닭을 이용하기에 상당히 크다. 때문에 최소 3인 이상일 때 먹는 것이 좋다. 

    남을 경우엔 포장용기와 비닐봉지를 주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토종닭의 발과 모래집까지 모두 남김없이 넣어주기에 양이 정말 엄청나다. 


    또한 국물은 무엇때문인지 된 느낌으로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닭고기와 함께 먹기에 딱이다. 



    넉넉히 들어간 고기와 버섯, 파, 감자 등이 맵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맛으로 느껴진다.

    또한 이미 익혀져서 나오기에 시간은 좀 걸리지만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닭 또한 직접 잡아서 사용하기에 믿을만하다. 


    눈과 입으로 모두 즐기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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