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백제대왕제
    러블리인문학 2017. 10. 24. 16:13



    백제대왕제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비 백제시대의 성왕부터 의자왕까지의 6분의 왕(성왕, 위덕왕, 혜왕, 법왕,무왕, 의자왕)에게 제를 봉행하는 제례행사다. 



    씻김무 행사, 제관들이 각자 6대왕의 신위를 제단에 모시고 헌관들이 제주를 전작이 받들어 제단에 옮기는 모습들 등은 보통의 제례모습과 비슷하다. 그치만 6분의 왕이다보니 술잔이 많다. 



    대왕제를 지낼 때 제물은 특별히 주문 생산한 것으로 고증을 통해 제기를 재현한 모습이다. 대왕들의 제례를 봉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제례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123년 왕도를 가진 사비 도성 부여의 찬란한 문화유산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제사가 끝나면 음복례, 망료례를 행하고 망료례가 끝나면 제사를 지낸 헌관과 제관, 제집사들과 봉행을 위해 참석해준 이들 300여 명이 먹을 수 있도록 국수를 나눈다. 



    1975년 10월 15일 능산리고군분에서 열렸던 왕릉제 때는 26대 성왕부터 30대 무왕에 이르기까지 5대왕에만 제향을 올렸다.


    31대 의자왕은 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했으며, 무덤도 능산리가 아닌 중국 낙양 북망산에 있다고 해 제외돼 이 해해에는 성왕에서 무왕까지 5대왕에게만 제례를 봉행하기도 했다. 


    백제대왕제로 명칭이 바뀐 것은 1976년이며, 그 전까지는 '왕릉제'라고 칭했었다. 


    현재 백제대왕제는 부여군개발위원회가 단독 주관으로 봉행하고 있으나, 이전(제37회,1991년)에는 백제사적연구회와 부여군개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었다. 





    '러블리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녀제  (0) 2017.12.12
    삼충제  (0) 2017.11.07
    고천제/팔충제  (0) 2017.10.10
    부여여고 유수빈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0) 2017.07.18
    길위의 인문학!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초대합니다!  (0) 2017.05.2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