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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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풍기는 고소한 냄새 ‘루디꼬’러블리부여인 2018. 9. 11. 15:47
부여에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너무 익숙한 지라 ‘그게 뭐?’라는 시각이지만 부여에서 베이커리 카페는 다소 생소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부여에 베이커리 카페를 만든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여에서 자라온 37세 동갑내기 이계복 씨와 고명선 씨다. 이 둘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여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 사이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이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계복 씨는 대학 때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등의 생활을 했고, 명선 씨는 컨설팅과 제과 쪽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게 됐다. 계복 씨는 군대 생활 중 커피를 접하게 됐다. 당시 운전병이었던 그는 커피를 마실 일이 잦았고 가게마다 커피의 맛이 다른 것에 관심을 가졌다. 당시엔 바리스타 교육기관이 없던 시절인지라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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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러블리맛집 2018. 8. 31. 14:00
자연산 올갱이해장국, 두리두리식당 올갱이해장국의 시원함을 맛보고 싶어 외산 무량사 방향에 위치한 두리두리 식당을 찾았다. 외관만 봐서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 곳은 숨은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바깥에는 아구찜, 김치찌개 라고 붙여져있었지만 테이프로 붙여진 메뉴판에는 올갱이 회무침과 올갱이 해장국만 주문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올갱이 해장국이기에 서둘러 주문을 했다. 반찬은 6가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겨져 나온다. 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늦게 식당을 찾게 될 경우 배추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유의하면 좋을 것 같다. 올갱이 양이 엄청난 올갱이 해장국을 만났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올갱이 가득 나온 냄비에 담겨진 해장국을 앞접시에 덜어먹어보았다. 올갱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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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메기 매운탕맛집, 백강나루러블리맛집 2018. 8. 31. 08:00
보양식 메기 매운탕맛집, 백강나루 민물고기 중에서도 보양식으로 알려진 메기! 메기 매운탕으로 유명한 ‘백강나루’ 음식점을 찾았다. 입맛이 없을 때 매운탕의 시원한 국물이면 누구든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는데, 메기 매운탕은 기운이 없는 노약자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는 영양식이다. 백강나루에 들르면 아름다운 경관에 배고픔도 잠시 잊어도 좋다. 앞쪽에 탁 트인 금강이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눈으로 행복을 만끽하길 바란다.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 추억 가득한 뺑뺑이가 눈에 들어온다. 동심을 채우고 배도 채울까 싶어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백제요에서 만든 연화무늬 수막새와 오래된 물건들이다. 넓은 실내 공간, 바깥처럼 천장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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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짬뽕맛, 지산반점러블리맛집 2018. 8. 30. 08:00
진한 짬뽕맛, 지산반점 비가 내리는 날이면 유독 국물음식이 땡긴다. 수소문 끝에 부여에서 짬뽕이 유명하다는 지산반점을 찾았다. 은산에 자리 잡은 지산반점은 오랜 세월을 이야기하듯 허름한 간판이 눈에 띈다. 맛집은 찾는 분들의 발길도 많고 오래돼서 그런지 항상 허름함엔 정겨움이 있다. 지산반점을 들어서자 식당이라는 느낌보다는 일반 가정집 같다. 의자에 앉는 좌석이 없어 바닥에 앉아서 먹어야 한다. 메뉴판을 보니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을 한다. 김치 또한 직접 이곳에서 담은 것 같이 먹기 좋게 익어 손이 계속간다.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 찾은 이 곳 지산반점의 짬뽕은 돼지고기와 오징어,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다. 요즘 오징어 값이 금값이라고 하는데 고객과의 약속이니 양을 줄이지 않고 대접하는 사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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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루디꼬(RUDICO)'카페러블리맛집 2018. 8. 29. 12:00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루디꼬(RUDICO)카페 커피와브레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루디꼬 카페'를 찾았다. 루디꼬 카페의 최대장점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는 점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장과 은은한 조명이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 간격도 꽤 여유롭게 배치해서 답답한 느낌을 없애고 자유롭고 시원한 느낌마저 든다. 노릇 노릇 구워진 빵의 고소한 향기와 커피의 그윽한 향기가 입구에서부터 마음을 녹이는 듯 하다. 계산대 옆 쪽으로 빵을 굽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빵을 만드는 과정을 고객에게 보여주면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음료와 빵을 주문하면서 자리에서 먹을건지 혹은 포장할건지 이야기 해주면 된다. 매장에서 먹게되면 먹기좋게 빵을 잘라주는데 세심함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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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맛집, 임천짜장러블리맛집 2018. 8. 29. 08:00
임천맛집, 임천짜장 임천여행하면서 맛집검색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짜장면집이다. 그 중에서도 임천에서 짜장면으로 유명한 '임천짜장'은 간판만 보더라도 그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가게 안을 들어가자 마자 홀이 눈에 띈다.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뒀는데 구석에 숨은 좌식방이 그 장소이다. 메뉴판에는 그간의 세월을 보여주듯 가격변동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 옆으로 원산지표시판도 사장님의 세세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반찬은 중국집 기본 반찬인 양파와 단무지가 춘장과 함께 나온다, 따로 김치가 아닌 오이소박이도 함께 등장했는데, 김치는 그때 그때 계절에 따라 바뀐다. 시원한 오이의 식감이 일품인 오이소박이는 소금에 살짝 저려 오이의 아삭함을 제대로 살렸다. 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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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유일 베트남 쌀국수집 'Pho Ngoc Lan'러블리맛집 2018. 7. 31. 12:00
부여 유일 베트남 쌀국수집 'Pho Ngoc Lan' 포 응옥 란 부여에도 유일 베트남 쌀국수 집을 찾았다.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기에 좀 더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중에 맛집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한 식당내부에 기분이 좋아진다. 다양한 메뉴로 베트남음식을 만날 수 있는데 일반 베트남 음식점과는 다르게 베트남식 떡갈비나 베트남 핑크 붕어, 젓갈 샤브샤브 같은 메뉴가 눈에 띈다. 직접 소고기 쌀국수와 분팃느엉을 시켜보았다. 분팃느엉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분짜다. 직접 모든 요리를 하는 사장님의 모습을 담아봤다. 음료 냉장고에는 반가운 코코넛을 만날 수 있다. 코코넛도 판매를 하니 한 번 마셔봐도 좋을 것 같다. 자리마다 다양한 소스가 따로 준비가 돼 있다. 입맛에 맞게 소스를 더 해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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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마다 새롭게 [요일밥상]러블리맛집 2018. 7. 26. 14:00
요일마다 고민할 필요없는 요일밥상 푹푹찌는 더위에 딱히 땡기는 음식도 없고 메뉴 고르기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도 만사가 귀찮아지는 요즘! 메뉴걱정없이 요일마다 새롭게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가정식 백반으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수제 왕 돈까스도 인기만점인 '요일밥상'이다. 가게문을 들어가자마자 메뉴판이 눈에 띈다. 메뉴 주문은 돈까스 혹은 백반을 고르면 되는데 백반은 요일에 따라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메뉴의 선정은 사장님께서 일요일 고심끝에 결정이 된다. 결정된 메뉴를 월요일이면 칠판에 친절하게 적어주는데 월요일에 요일밥상을 찾으면 일주일 어떤 메뉴가 나올지 확인할 수 있다. 10인 이상 예약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