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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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수제비와 보리밥을 만나는 곳, 옛뜰러블리맛집 2018. 6. 28. 08:00
\ 된장수제비와 보리밥을 만나는 곳, 옛뜰 부여 중앙시장 골목에 자리잡은 옛뜰은 아담한 홀의 깔끔함으로 매일 식사시간이면 북적이는 손님들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된장을 기본으로 하는 수제비와 보리밥을 주메뉴로 하고 있는데, 메뉴판을 보더라도 심플하다. 한쪽에 전기밭솥을 만날 수 있는데, 밥은 그때 그때 뜨끈하게 담아주는데 밥맛이 참 좋다.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김치가 종류별로 담겨져 나온다. 갓담근 겉절이과 물김치는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좋을 뿐 아니라 나박김치는 적당히 익어서 얼른 수제비를 만나고 싶어진다. 뜨끈하고 진한 된장 국물이 가득 담겨져 나온 수제비는 부드럽게 익은 아욱과 함께 푸짐한 양으로 만날 수 있다. 수제비 반죽도 얇아서 밀가루 향이 많이 나지 않고 또한 푹 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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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의 노다지 맛집 발견! [노다지 감자탕]러블리맛집 2018. 6. 26. 08:00
은산의 노다지 맛집 발견! [노다지 감자탕] 부여의 지역 중에서 은산지역의 음식솜씨는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곳이다. 대동국수를 비롯해 오랜 세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은산의 ‘노다지감자탕’을 찾았다. 부여읍내에서 은산면으로 들어와 은산 경찰서와 우체국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사거리가 있다. 이 쪽에서 은산면사무소 방면으로 우회전,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노다지 감자탕은 오랜세월을 이야기 해주듯 간판의 빛이 바래 잘 보이지 않는다.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다지 감자탕은 착한 가격으로도 인기가 좋다. 2017년 기준으로 물가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하며 뼈해장국 기준 6,0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든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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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생각나는 냉면! 부여에는 특색있는 연냉면 [두루애]러블리맛집 2018. 6. 25. 02:20
여름에 생각나는 냉면! 부여엔 특색있는 연냉면 [두루애] 부여의 맛집을 보면 연잎을 주재료로 한 음식들이 많다. 그 중에서 여름에 많이 찾는 냉면과 연잎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두루애는 연 제조 분말을 섞어 반죽한 후 직접 면을 뽑아 낸다. 제조 분말에는 연씨와 연근 또한 연잎이 모두 들어가 어느 것 하나 버릴게 없다. 예로부터 연잎은 성인병 예방과 노화억제로 유명했으며, 여름에 잦은 배탈과 갈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코피 등 각종 출혈증 등 항균작용과 혈압강하, 미용과 정력까지 좋다고 하니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 두루애의 연냉면을 먹어본 사람은 육수의 깔끔함을 잊지 못한다. 야채와 과일, 그리고 얼음 동동 떠있는 동치미 국물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12시간을 푹 우려낸 한우사골과 비법육수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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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순대국밥집 [할매순대]러블리맛집 2018. 5. 10. 01:22
3대째 순대국밥집, 할매순대 홍산에 가면 꼭 찾는 곳이 있다. 3대째 항상 같은자리에서 같은 맛으로 사랑받는 순대국밥집 '할매순대'다. 홍산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안으로 발걸음을 내딛어본다. 장날이 아니라 한산한 시장의 풍경이다. 옛시장의 풍경을 둘러보며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은간판이 눈에 띈다. 할매 순대국밥 이 곳의 유명해진 까닭은 딱 두가지의 메뉴만 고집한다는 것이다. 순대국밥과 모듬순대 딱 두가지!! 밑반찬은 겉절이, 깍두기, 묵은지와 싱싱함이 느껴지는 새우젓과 청양고추다. 묵은지를 한 입 먹어보니 칼칼하면서 입맛을 돋게 만든다. 할매순대의 순대국밥은 그 동안 우리가 먹던 순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순대가 바로 하얀 백순대다. 그 동안 피순대에 익숙해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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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요리사가 맛있게 만들어주는 [소담돈까스]러블리맛집 2018. 4. 26. 01:48
귀촌요리사가 맛있게 만들어주는 [소담돈까스] 내산 미암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귀촌요리사가 맛있게 만들어 주는 돈까스맛집이 있다. 4년 전 부여로 내려온 부부는 내산에서 가게를 운영한지는 어느 덧 3년이 되어간다. '귀촌요리사가 맛있게 만들어드립니다' 라고 써져 있는 현수막과 함께 소담돈까스라고 큼지막한 글씨로 그 아래 메뉴들을 한 눈에 불 수 있다. 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외부에서 디테일한 모습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잊지않길 바란다.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 영업시간(오전11시30분~오후8시)과 브레이크 타임(오후2시30분~5시30분), 정기휴일(매주 일요일) 재료 소진시 영업 조기마감 등 중요사항이 기재 돼 있다. 테이블이라고 생각했던 실내는 의외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석이 많다. 게다가 인테리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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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중에 최고 능이버섯백숙 [한림가든]러블리맛집 2018. 4. 26. 01:06
능이버섯으로 몸보신 즐겨봐요. 한림가든 능이버섯백숙 능이버섯은 버섯중에 최고로 손꼽힌다. '일 능이 이 송이 삼 표고' 라고 불릴만큼 그 향과 효능이 최고라 불리는 능이버섯!! 허약해진 몸을 이끌고 능이버섯백숙의 진한 향을 느끼기 위해 한림가든으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정겨운 항아리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새롭게 선보인 메뉴판에는 능이버섯백숙이 자리한다. 닭과 오리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니 입맛에 따라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한림가든의 기본반찬은 언제나 신선하다. 식당 운영을 위해 직접 자급자족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드디어 능이버섯백숙(닭)이 나왔다. 우선 능이버섯의 양에 또 한 번 놀라고, 그 향에 또 한 번 놀랐다. 압력밭솥에 푹 끓인 닭은 육즙이 살아있으면서 부드럽다. 능이버섯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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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맛, 간장게장맛집 [민속보금자리]러블리맛집 2018. 4. 25. 19:10
엄마의 손맛, 간장게장맛집 '민속보금자리' 민속 옛날 방식 그대로 수십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간장게장맛짐 '민속보금자리'를 찾았다. 가정집을 그대로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어 입구부터 정겨움이 가득하다. 민속보금자리에서 사용하는 꽃게는 서해안 홍원항에서 공급해온다. 산란 전인 5월 중순경 꽃게의 살이 가장 많기 때문에 1년동안 사용할 꽃게를 구입한다. 신선한 꽃게는 사오자마자 급냉을 시켜서 필요한만큼 일주일에 두 번씩 간장게장을 만든다. 민속보금자리집에선 그 어떤 음식에도 조미료는 들어가지 않는다. 대부분 감칠맛을 나는 비법은 표고가루와 새우가루라고 전한다. 또한, 게장에서 맛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꽃게의 신선함과 간장의 양념인데, 간장에는 6~7가지의 양념이 들어가있다. 달큰하면서 짭잘한 간장을 끓인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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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만나는 중국음식 [미인꼬치 점심메뉴]러블리맛집 2018. 3. 30. 07:01
부여에서 만나는 중국음식 미인꼬치 점심메뉴 요즘 중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중국음식점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부여에서 중국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 '미인꼬치'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가 있는데, 바로 훈둔과 온면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훈둔과 온면은 한국사람 입맛에 딱이다. 원래 온면은 하얀국물이다. 중국에서는 맹물을 사용하지만 미인꼬치에서는 구수한 사골육수를 사용한다. 때문에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더러 먹고 나서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숙주와 양파, 고기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달달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느껴진다. 먹다보니 중국식 짬뽕과 비슷한 맛이라 느끼는 분들이 많다. 건면을 물에 불려 사용을 하는데 생면같은 느낌으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점심이라 칼칼한 음식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