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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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산리고분군 유일의 벽화를 만나다러블리백제 2018. 11. 27. 00:32
남부여(南扶餘). 사비백제. 아직 왕릉이 발굴되지 않은 삼국시대의 삼국 중 한 곳. 능산리고분군은 사실 왕릉으로 확인되지 않은 곳이다. 이 능에서는 금제 이식, 금제장식구, 금사, 금동제관장식, 금은제허리띠 같은 것들이 발굴됐는데 왕의 무덤이라기 보다는 왕족으로 추정되는 고관대작의 무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능산리고분군. @출처 : 백제 사비성의 부활. 이 시대에도 풍수학적 견해로 무덤을 썼다면 능산리고분군은 형제들의 묘가 아닐까 한다. 7호분이 맡형, 4, 5, 6, 3, 2, 1호분의 순서가 아닐까 싶다. 이중 5호와 6호는 가까이 붙어있고, 4호는 5호의 서남쪽 방향에 멀찌감치 떨어져 있기에 형제로 추정키도 어렵다. 1호분은 동하총이라 불리는데 이곳은 유일하게 벽화가 그려져 있다. 묘실 벽 네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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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는 기우제를 어떻게 지냈을까?러블리인문학 2018. 11. 25. 16:00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면서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를 내리기를 기원하는 제다. 농업을 기반으로 생활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기우제의 경우 세시풍속처럼 일정한 시기에 지내는 것이 아니라 가뭄이 계속될때 부정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비가 내릴 때까지 반복적으로 지내는 제로 다른 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참여하는 이가 많을 수록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며 다양한 형식을 갖는다. 부여지역에서는 기우제가 아닌 '비우제'로 부르기도 했다. 간혹 물제, 무제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비우제'라는 용어가 가장 많이 쓰여졌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기우제는 마을의 여자들이 중심이 됐다. 집집마다 한 사람 이상의 여성이 참여해 인근 지역으로 물을 받으러 갔다. 대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강이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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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4개 향교는 어디일까?러블리인문학 2018. 11. 25. 13:56
향교는 고려와 조선에 있었던 지금으로 말하면 지방의 학교라 할 수 있다. 서기 1127년(인종 5)에 지방 제주에 학(學)을 세워 널리 도(道)를 가르치라는 왕의 명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고을의 규모에 따라 학생 정원이 다르고, 기본 재원에 따라 학전(學田)이 지급됐다. 또한, 수령은 향교 생도의 독서와 일과를 매월 관찰사에 보고했으며, 수령의 치적을 평가하는 데 있어 향학(鄕學) 진흥에 큰 비중을 두었다. 후일 향교는 제사의 기능이 강화된 반면 교학의 기능은 약화돼 서원 발흥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조선시대 부여지방에는 임천군을 비롯하여 부여·홍산·석성의 네 개의 군현이 설치돼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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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면 마을의 유래러블리인문학 2018. 11. 16. 18:06
천보리(天寶里) 천보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피난처로, 광산김씨와 평산신씨 등이 이주하여 설촌하였다고 전해진다. 본래 홍산현 대야면의 지역이었다가 1914년 군폐합에 따라 신기리·늑동리와 무량리 일부를 병합해 내산면에 편입됐다. 이후 천보산의 이름을 따서 천보리라 명해 현재에 이르렀다. 그후 상륵·하륵·신기의 3개 마을로 구분됐다. 상륵마을은 지세가 말이 굴레를 벗는 형국이라 해 상륵이라 하고, 하륵마을과 함께 늑동리로 변했다가 천보리로 편입돼 현재에 이른다. 마을 뒷산에 반개절이라는 사찰이 있었으나 약 100여년 전에 없어졌다는 절터가 있다. 하륵마을은 아랫구레울이라 하여 하륵이라 칭했다. 마을입구에 소류지가 있어 10여 ha의 경지에 몽리하고 있다. 신기마을은 새로이 촌락을 이루었다 해서 옛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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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백반 한식전문, 고려식당러블리맛집 2018. 10. 31. 07:30
가정식백반 한식전문, 고려식당 구룡과 은산 등 부여 안에서도 이동을 하기 위해 지나는 길목에 자리한 고려식당.이곳은 특히 주말이나 아침에 찾기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다. 백반을 주로하는 곳은 많지만 아침식사나 일요일 식사를 찾기엔 조금 번거로운 이곳에서 고려식당은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한 곳이다. 게다가 다양한 한식 메뉴로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식당은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방안의 테이블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의자를 놓은 테이블이 여러개있는 상당히 넓은 가게다. 기본 메뉴로는 가정식백반과 청국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등이 있다.가장 기본인 되는 가정식백반을 주문해보았다. 물은 이렇게 귀여운 1L 물병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모양이었는데 손잡이가 뒤로 달려있어 물을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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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맛집, 전원카페 '세이재'러블리맛집 2018. 10. 30. 09:00
닭볶음탕 맛집, 전원카페 '세이재' 세이재는 부여에서도 은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멋진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전원카페 세이재는 정원에서 식당을 들어가는 그 순간조차 아름답다. 정원 구석구석 항아리와 도자를 이용한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흙들의 다양한 조화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계절의 색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내는 것만 같았다. 계단을 올라가는 곳 또한 나무를 이용해 직접 만들었다.한옥지붕과 흙벽은 이전 건물 화재 후 다시 지은 건물이다.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가을냄새를 물씬풍기는 야외테이블과 단풍나무. 그리고 주변풍경을 볼 수 있다. 넓은 잔디에 떨어진 낙엽들 또한 그림을 더한다. 그녀의 정원은 정겨움이 있다. 꽃이 있고 새가 있고 집도 있다. 그곳에는 사람도 있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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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깔끔, 서동마실러블리맛집 2018. 10. 29. 14:18
상큼깔끔, 서동마실 부여에서도 정림사지,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에 가깝게 위치한 서동마실은 깔끔하고 상큼한 음식에 계절 상관없이 찾는 이들이 많다. 부여에서 일식을 먹고 싶은 이들이 자주 찾는다는 이곳의 식사시간대를 피해 방문해봤다. 의자에 앉는 테이블과 바닥에 앉는 테이블이 나눠져 있어 편한대로 앉으면 된다.벽에는 일본식 그림과 부여 모습이 담긴 액자가 여러곳에 배치돼 있다. 메뉴는 이렇게 초밥, 식사, 회, 탕, 안주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점심시간에 찾는 이들을 위한 점심특선 메뉴도 마련돼있었다. 또한, 초밥과 회는 포장이 가능해 간간히 포장을 해가는 이들도 있었다. 가장 먼저 준비되는 죽. 입맛을 돋궈주면서도 속을 달래주는 죽. 모듬 초밥. 모듬 초밥은 12P로 연어, 참치, 문어, 새우 활어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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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문화를 이끌어 갈 유일한 캠퍼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영모 총장러블리부여인 2018. 10. 29. 13:30
김영모 총장은 올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하 전통문화대)의 제7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전통문화대 최초의 본교 교수 출신 총장이다. 그래서인지 전통문화대와 부여군에 갖는 발전계획은 남다르다. 충남 부여군의 유일한 대학기관이자 문화재청 산하 소속 교육기관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하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 관련 특성화 대학. 이곳은 2000년도에 개교한 국립4년제 대학으로, 7개의 전공(융합고고학과, 문화재관리학과, 문화재보존처리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무형유산학과)과 학부, 석박사과정, 문화재수리기능인을 양성하는 교육원 등의 부속기관을 두고 있다. 전통문화대는 다소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체계가 탄탄하다. 입학부터 문화재 관련 분야에 확고한 뜻이 있는 소수정예 학생..